서울-도쿄, AI·데이터 행정 파트너십…동북아 스마트도시 선도 경쟁 본격화

서울시와 일본 도쿄도가 스마트도시 구현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번 양 도시의 교류협력은 공공 행정의 디지털 전환이 도시경쟁력의 핵심 자산이 된 세계적 추세를 반영한다. 2026년 4월 29일 서울과 도쿄는 AI 및 데이터 행정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시는 서울스마트시티센터를, 도쿄도는 Tokyo Data Platform 등 도시 내 주요 데이터 인프라 및 AI 도입 정책 경험치를 공유하게 된다. 실제 양 도시는 교통, 행정, 시민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한 방대한 도시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행정·행동 예측 시스템, 도시문제 대응 모델, 시민경험 고도화 등 구체적 협력 과제를 선정했다.

공공 데이터의 적극 활용은 이미 글로벌 스마트시티 선도 도시들의 표준이자 경쟁의 장이 되고 있다. 유럽의 바르셀로나, 런던 등은 도심 IoT화와 초연결 기반 데이터 콜렉션, 미국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은 시민참여형 데이터 오픈 플랫폼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대응해 서울과 도쿄는 기존의 첨단교통, 에너지관리 시스템을 넘어 AI 기반으로 정책 현황과 시민 요구 예측, 자동 행정처리, 시설 운영 최적화 등 차원을 달리하는 혁신적 실증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도쿄도는 이미 2025년 오픈한 Tokyo Data Highway를 중심으로 교통 흐름, 환경 모니터링, 재난대응 등 다양한 공공 빅데이터 스트림에서 AI 예측을 시범 운영한다. 서울시는 교통예측 AI, CCTV 기반 실시간 재난 감지 등 모빌리티와 시민안전 부분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쌓아왔다. 이에 따라 양 도시의 협력은 ‘실증 데이터+정책실험’이란 스마트 행정의 다음 단계를 겨냥한다. 이번 MOU를 준비한 서울시 정보기획관 관계자는 “단순히 공동 워크숍이나 정보교환 수준이 아니라, 도입 환경과 문제해결 방식 자체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심도 있는 실무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류 범위에는 오픈데이터 거버넌스, 개인정보 보호기술, 스마트 모빌리티 AI, 에너지·환경 관리, 빅데이터 기반 시민서비스 개발까지 포괄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협력의 의미를 ‘동북아 도시 혁신 파트너십’에서 찾고 있다. 국제 스마트시티 평가에서 서울과 도쿄는 항상 세계 10위권을 유지해왔으나, 최근 실효적 데이터 활용 정책에서는 북미·서유럽 주요 도시가 한발 앞섰다는 지적이 있었다. AI 활용의 규제, 개인정보 정책, 민간참여 등 다층적 복잡성과 정책 리스크가 아시아권 도시의 혁신 속도를 제한해왔지만, 이번 한일 대도시간 실무 협력은 규제 샌드박스, 공동 R&D, 민관 데이터허브 구축 등 실질적 ‘디지털 주권’ 기반을 넓힐 계기로 해석된다.

동시에 이번 협약은 공공-민간 AI 플랫폼 생태계 확장 전략에서도 주목받는다. 시민 주도형 데이터거버넌스와 더불어 민간 AI 기업과의 실증파트너 체계, 데이터플랫폼 연동성 개선도 주요 의제에 포함된다. 실제 서울시 커넥티드카, 도쿄도의 대중교통 통합 앱 등은 실시간 도시데이터와 AI 예측을 민간 서비스 플랫폼에 적극 연계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싱가포르, 두바이 등이 공공-민간 데이터 연동으로 전 세계 스마트시티 수출 경쟁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한일 대도시의 실험결과와 정책수출 가능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데이터 신뢰성과 윤리, 투명성을 둘러싼 논의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AI 행정의 대중적 신뢰 확보를 위해 시민 참여, 데이터 품질관리, AI 설명가능성 확보 등 공동 연구도 진행된다. 기술 수준의 협력은 물론 정책적 합리성과 사회적 수용력을 높이기 위한 제도 혁신도 병행된다.

결국 서울-도쿄 간 이번 AI·데이터 행정 협력은 동북아 대표 스마트시티의 기술교류 그 이상, 글로벌 데이터 시티표준을 이끄는 정책모델 실험대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표준 수준의 AI 데이터 도시 운영경험이 쌓일 경우, 한일 대도시의 미래 성장동력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 모빌리티·AI 산업 전반에도 강력한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고다인 ([email protected])

서울-도쿄, AI·데이터 행정 파트너십…동북아 스마트도시 선도 경쟁 본격화”에 대한 3개의 생각

  • 스마트행정 말만 무성함. 현실화되면 얘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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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행정… 서울은 언제쯤요?ㅋㅋ 맨날 뉴스로나 보지 실생활은 걍 똑같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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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쿄랑 서울 둘 다 너무 보여주기식 아니냐? 요즘 다 스마트시티 외치는데 시민은 체감 못 함;; 진짜 서비스 나오면 그때 인정해줄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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