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하는 육아 환경과 부모 성장: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온라인 부모교육 특강의 의미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마련한 온라인 부모교육 특강은 시대적 변화에 따라 달라지는 육아환경에서 많은 부모들이 겪는 실제적 고민과, 그 해법 모색을 담고 있어 주목된다. 본 센터는 2026년 7월 초, 부모와 자녀의 소통, 정신 건강, 성장 지원 등 핵심 주제들을 다루는 온라인 강좌를 열었다. 해당 특강은 코로나19 이후 가속화된 비대면 교육 트렌드에 발맞춰 접근성과 효율성에서 진일보했으며,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사회·가정·교육 환경에 적응하고자 애쓰는 부모들의 다양한 사례와 체험담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번 교육의 주요 구성은 ‘과잉기대와 불안 속에서 자라는 아이들’, ‘부모의 역할 변화와 대화법’, ‘미디어 세대 자녀이해’, ‘가정 내 긍정 강화 기법’ 등으로, 실제 평택지역 내 부모들을 대상으로 사전 설문을 실시해 강의 소재를 선정했다. 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겪는 스트레스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양측을 모두 조명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특강을 통해 부모 스스로가 자기 돌봄과 감정 관리에 더 주의를 기울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복지영역에서 ‘부모 정신 건강’이 자녀 복지의 핵심 선결 과제로 떠오른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3년 이후 급속히 평균 가족구조가 핵가족, 한부모, 맞벌이·다문화 가정까지 다양해진 현실은 기존 오프라인 교육이 놓치던 단절감, 정보 격차, 시간 제약 문제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이로 인해 전국적으로 부모 집단상담과 온라인 특강, 화상코칭 프로그램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다. 올해 초 서울, 부산, 광주 등 여러 지자체와 교육청이 유사한 부모 지원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점도, 평택시 사례와 일맥상통한다.

센터의 이번 특강은 두 가지 측면에서 변화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반영한다. 첫째, 실제 부모의 목소리에 기반한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동안 일방적 정보전달 중심이었던 육아·부모교육의 한계를 일정 부분 극복한 셈이다. 예를 들어, 부모들이 가장 우려하는 사춘기 자녀와의 갈등, 모바일 중독, 성적 스트레스 등 실제적인 사례를 강의와 소그룹질의 방식으로 심층 다뤘다. 둘째,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접근성 강화 노력도 돋보인다. 센터는 원활한 온라인 수강을 위해 지역 도서관, 복지관과 연계하여 노트북·태블릿 대여사업을 병행했다. 또한 맞벌이·늦은 출근 부모들을 위해 미니 녹화본을 제작, 손쉽게 다시볼 수 있도록 했다.

이 특강은 더이상 부모교육이 ‘문제 부모’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시대 변화를 선도하는 보편적 부모 역량 강화라는 인식 전환까지 꾀하고 있다. 실제 강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예전엔 부모교육이 소수 부모의 문제를 교정하는 자리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평소 얘깃거리, 서로의 애로사항도 자연스레 말할 수 있어 좋았다”고 평가했다.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담당자는 향후 지역 내 학교, 청소년상담사, 아동·청소년 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더욱 다양한 교육기회를 펼치겠다는 계획을 알렸다.

한편 복지 전문가들은 이 같은 온라인 부모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가정 내 긍정적 관계 회복, 스트레스 예방(특히 청소년 우울, 부모 소진) 효과까지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한다. 전국 부모교육협의회 관계자는 “기존엔 육아 플랫폼, 맘카페 위주였으나 이제는 지역 단위 공공기관이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콘텐츠를 대중적으로 제공하는 모델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 외진 지역 부모, 시간제·비정규직 등 그간 사각지대에 놓였던 가족들도 도움받을 길이 열리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몇 가지 과제도 남아 있다. 첫째, 온라인 특강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선 여전히 홍보의 질과 접근성, 자발적 참여동기 유발이 관건으로 꼽힌다. 평택시의 경우 지역 거점시설 연계, 적극적 SMS·SNS 안내 덕에 비교적 높은 신청률을 기록했지만 주변 중소 시군구는 참여자 편차가 크다는 문제점이 있다. 둘째, 실질적인 변화는 프로그램의 일회성에 머무르지 않고, 일상적 돌봄-소통 환경을 촘촘히 지원하는 ‘사후 관리’·‘정기교육’의 체계화가 요구된다. 일부 부모들은 질문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거나, 특정 상황의 사례가 부족했다고 지적하는 등 프로그램 내실에 대한 중장기적 보완 필요성도 제기했다.

하지만 이번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시도는 코로나19 이후 급격히 변화한 한국 사회에서 새로운 부모상·육아관이 ‘지방’과 ‘보편’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로 평가된다. 부모와 아이 모두가 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실제 삶에 깊이 닿는 지원정책이 지역 단위에서 어떻게 자리 잡아가는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 최현서 ([email protected])

변화하는 육아 환경과 부모 성장: 평택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온라인 부모교육 특강의 의미”에 대한 7개의 생각

  • fox_necessitatibus

    진짜 신박하네ㅋㅋ 부모님들도 강의 듣기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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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rabbit_activity

    우와 요즘은 부모도 온라인 강의 듣는거냐ㅋㅋ 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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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늘 나오는 복지센터 이벤트!! 부서 예산 쓰기용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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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ear_investment

    복지센터 온라인 행사…과연 실질적 도움은 있을지 의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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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도 서로 배우고 위로받는 자리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요즘 진짜 육아가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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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라인으로 이런 교육 하는 건 좋아 보임!! 직접 찾아가기 부담스럽던 분들한테 딱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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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대한민국 복지정책이란 ‘이벤트성 행정’에서 크게 벗어나질 못한다. 실제 변화로 이어질 만큼 심층프로그램과 후속관리 체계가 갖춰졌다고 보긴 어려움. 맞춤형 복지라면서 현장 의견도 극히 제한적이고, ‘참여한 척’하면 다인가. 이래선 핵심 문제는 여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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