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불법도박, 학교스포츠 강화로 방어해야 한다’…스포츠포럼21의 토론 현장
청소년 불법도박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중매체와 온라인 커뮤니티는 이런 문제의 급속한 확산에 촉각을 곤두세운다. 스포츠포럼21에서 열린 최근 토론회는 바로 이러한 흐름에 주목하며, 그 해법으로 학교스포츠의 강화를 제안했다. 각계 전문가와 현장 지도자, 교육계 관계자가 모인 이번 자리는 청소년 도박이 야기하는 폐해의 현주소와, 체육 현장 내 대처 전략을 현미경처럼 분석했다.
경기장 밖의 뉴스지만, 실상은 경기 내부 못지않은 긴장감으로 전개됐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 불법도박 연루 비율은 전년 대비 약 20% 가까이 증가했다. 모바일 환경의 급격한 성장과 불법사이트의 교묘한 마케팅, 그리고 또래간모방심리 등이 주요 원인이다. 스포츠포럼21 현장에서도 한 고등학교 체육교사는 “방과후 축구교실이 사라진 자리를 도박 유혹이 메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박 유입은 일시적인 흥밋거리, 짜릿함, 나아가 부정적 사회관념의 자리까지 파고들었다.
실제 학생 선수들의 멘탈 트레이닝 담당 코치는 “운동장에서 땀 흘릴 기회가 줄수록 온라인 도박 광고가 더 가까워진다”고 전망했다. 경기력 저하, 팀워크 붕괴, 우정 파탄 등 불법도박의 파급효과는 한 팀의 시즌 성적표에도 고스란히 스며든다. K-리그 유스팀 감독 또한 “스포츠로 모이면 규칙과 페어플레이를 배우지만, 도박방은 패자가 조롱 대상이 된다”며 차별점을 강조했다. 야구, 농구처럼 조직력과 집중력이 필요한 종목일수록 약물처럼 빠른 쾌감을 내세우는 불법도박이 선수 개개인에 미치는 악영향은 더욱 뚜렷하다.
포럼 패널들은 국내외 대응 사례도 조명했다. 영국에서는 프리미어리그와 청소년 클럽들이 연계해, 경기장 내외를 아우르는 예방교육을 시행한다. 미국 역시 NCAA 차원에서 학교·동호회·온라인커뮤니티를 묶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반면 우리 사회는 아직까지 체육·교육·복지영역이 따로 움직인다는 지적이다. 한 패널은 “한국 학교스포츠가 정규수업의 틀에만 갇혀있어 자생력과 연계성 면에서 한발 늦다”며 구조적 문제를 꼬집었다. 현장 코치들 또한 “주1회 체육으로는 현실 유혹을 막기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도시보다는 농어촌, 취약계층이 더 쉽게 표적이 된다는 점도 핵심 쟁점이었다.
현실은 냉혹하다. 전문가들은 “동료와의 협동, 패배를 받아들이는 스포츠의 본질 자체가 도박의 쾌락을 넘어서야 한다”고 본다. 그러나 체육행정예산의 불평등, 학교시설의 경기력 저하, 일선 감독과 지도자 인력부족 등 난제 역시 명확하다. 한 농구부 코치는 “학교장 한 사람 마인드에 팀 존폐가 달려있다”고도 했다.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시선 개선과 더불어 체계적인 지원금 배분, 촘촘한 인프라 구축 등 정책적 뒷받침이 실효를 거둬야 하는 순간이다.
결국 토론의 화두는 ‘공동체’에 모아졌다. 한 패널은 “운동장에서 느끼는 소속감이야말로 청소년을 불법도박으로부터 가장 안전하게 지켜낸다”고 힘주어 말했다. 경험을 바탕으로도, 시즌 중 위기 때일수록 팀 동료와 지도자의 신뢰가 가장 강력한 안전망이었다는 증언이 잇따랐다. 현실적으로 학교스포츠는 승리만을 위한 무대가 아니라, 올바른 가치관과 사회 규범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는 장이어야 한다. 스포츠 활성화를 현실에 접목하려면 무엇보다 지도자와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총체적 공조가 요구된다.
최근 스포츠 도박의 젊은 표적화에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치열한 현장감과 역동성을 동력으로 삼는 학교 스포츠 강화 전략이 단순한 구호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방어막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정책·행정·사회적 노력이 유기적으로 촉진되어야 한다. 성적으로만 선수를 평가하는 구시대적 관점에서 벗어나야 하며, 스포츠의 가치를 안전과 성장, 그리고 공동체 정신에서 다시 찾아야 한다.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의 현장으로 비춰질 때, 진정한 방어의 시작점이 만들어질 것이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헐 요즘 중고딩들 도박 이슈 생각보다 심각한듯… 스포츠로 방어한다는 게 진짜 효과 있으면 좋겠네🤔 나라가 신경 좀 써줘야지🤔🤔
도박=노답입니다 너희만 모르나 🤔
ㅋㅋ 체육부장애애들끼리만 하는 얘기 아님? 일반학생들은 그냥 할 거 다 하더라구요. 현실감 없다;;;
진짜 현실적인 대책이 나왔으면 좋겠음🤔또 포럼만하다가 끝날까 걱정임🤔
스포츠가 단순한 운동 그 이상을 한다는 주장, 일리가 있지만 무조건적 신뢰는 주기 어렵네요!! 현장과 정책이 분리된 느낌!! 체육 지도자들의 목소리가 직접 정책에 반영되는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교육 현장에서 체육 수업 줄이더니 결국 이런 결과 나오는 거 아니냐ㅋㅋ 애들 도박 방치하면 미래에 더 큰 문제 생긴다. 당장 적용 가능한 대책부터 좀 만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