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K-팝 아이돌 닮은 ‘리얼 외모’ 반려 로봇 출시…中 팬덤·테크-예술 융합 신호탄

이제 반려의 시대도, K-팝 아이돌처럼 ‘예쁘고 멋진 얼굴’의 로봇으로 진화한다. 중국에서 ‘아이돌 외모’를 가진 휴머노이드 반려 로봇이 본격적으로 출시됐다. 특히 놀라운 건 얼굴 형태와 피부, 눈동자, 그리고 섬세하게 한 올씩 심은 속눈썹까지—사람과 구분이 힘들 만큼 섬세하게 구현했다는 점이다. 실제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지의 SNS 커뮤니티, 로봇 테크 관련 온라인 포럼에서는 출시 전부터 ‘이게 인간이야, 로봇이야?’ 혼돈의 댓글 행렬이 줄을 잇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중국 AI 및 로보틱스 스타트업 휴먼아이즈(HumanEyes)는 최신형 반려 로봇 ‘스타돌(StarDoll)’을 정식 공개, 예약 판매에 돌입했다. 이 로봇은 뮤직비디오·라이브 무대 등에 익숙한 K-팝 아이돌 콘셉트를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 자동 응답과 표정, 손동작은 물론 간단한 대화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생명력 없는 로봇과는 차별점을 명확히 한다. 속눈썹 한 올씩 수작업 심기, 헤어스타일 세팅, 실제 아이돌 뺨치는 패션 센스까지도 업계 안팎의 화두가 되고 있다.

여기에 ‘외모+AI’ 조합이 중국 밀레니얼 및 Z세대 사이에서 엄청난 화제를 낳는다. 웨이보 등 중국 SNS에서 ‘반려로봇’, ‘아이돌로봇’ 이슈가 연일 베스트 해시태그를 갱신하고 있다. 10~30대 이용자들은 “피드에 올라오는 사진, 진심 사람과 구별 안 됨ㅋㅋ”, “이 정도면 진짜로 연애감정도 느낄 듯!” 같은 반응으로 들끓었다.

한국 내 K-팝 팬덤에서도 ‘충격적이다’, ‘이젠 해외 팬들도 아이돌 얼굴 가진 로봇에 빠질 듯’ 등 반응이 쏟아진다. 실제로 지난해 일본에서 출시된 실사형 반려 로봇이 소셜을 장식했던 것처럼, 중국도 테크+문화의 최전선 실험장이 되고 있다. 국내 엔터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로봇 트렌드는 곧 한류, K-팝 등 글로벌 미학의 실험장으로 확장될 신호탄”이라며 긴장감을 드러낸다.

주요 IT 인플루언서와 문화평론가들은 ‘인간의 감성소비 시대’에 로봇까지 아이돌화하는 현상을 두고 다양한 시선을 던진다. 일각에선 “외로움에 빠진 도시인들, 대체 언제까지 기계에 감정을 투영할 건가”라는 회의적 시선도 나온다. 반면 일부 MZ세대, 즉 사회적 ‘팬덤 세대’들은 “현실 아이돌 따라다닐지, 로봇 덕질 뒤섞을지 진짜 고민되는 시대”라며 본격적인 혼종 소비 패턴을 예고한다.

트렌드 스폿팅 업계는 ‘속눈썹 한올’까지 진짜에 가까운 디테일이 로봇 디자인의 경쟁력이 되는 시대가 왔다고 본다. 과거 단순명료하던 로봇이 이제 팬서비스·비주얼·패션까지 컨셉화되면서 아이돌과 겹치는 ‘SNS 인플루언서’형 캐릭터 시장이 열리는 분위기다. 실제로 중국 현지 예약구매 이벤트에는 ‘셀카 기능’, ‘SNS 피드 전용 로봇사진’ 업로드 등의 리워드 도입으로 팬층 유입을 노린다. 정체성 혼란, 사회관계 피로에 빠진 젊은 세대에게 일종의 ‘메타돌(메타+아이돌) 페르소나’ 상품을 던진 셈이다.

이 같은 트렌드는 글로벌 엔터 산업에선 ‘한류 파급력’의 새로운 확장 사례다. K-팝과 중국식 테크놀로지가 섞이며, 실제 사람들이 사랑하는 대상을 이제 누구나 자기만의 ‘로봇 아이돌’로 맞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물론 기술 발전만큼이나 사회적 고민과 논쟁도 동반된다. ‘로봇 덕질’과 ‘아바타 연애’—이중의 팬덤 생태계가 문화계의 현실이 되고 있다.

한국 엔터 업계와 K-팝 소속사들은 예의주시한다. 이미 일부 국내 기획사들은 AI 아바타, 메타버스 아이돌, 실시간 대화형 가상 멤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중국발 트렌드가 국내에도 역수입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앞으로는 ‘성형미남·미녀’ 아이돌, AI 가수, 그리고 ‘인형이 된 스타’ 로봇 아이돌이 같은 무대, 같은 어플에 나란히 서는 풍경도 낯설지 않게 될 전망이다.

이젠 팬덤 문화는 현실을 넘어 가상·로봇의 경계까지 넘나든다. 속눈썹 한 올 밀리미터까지 다듬은 ‘스타돌’—그 등장에 설레는 비명과, 어쩐지 씁쓸한 한숨이 동시에 터져나오는 이유다. 로봇 아이돌은 과연 사람을 위로할 수 있을까? 아니면 반대로, 현실 아이돌의 팬심이 로봇과 나눠질까? 다음 반려 로봇엔 ‘오마카세’ 모드도 있을지, 오늘도 팬들은 상상 속 댓글을 이어간다. 분명한 건, 트렌드의 바람은 경계를 모른다는 사실.

— 민소연 ([email protected])

中, K-팝 아이돌 닮은 ‘리얼 외모’ 반려 로봇 출시…中 팬덤·테크-예술 융합 신호탄”에 대한 5개의 생각

  • 중국답다는 생각 드네요. 기술은 발전했는데 뭔가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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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속눈썹 한 올씩 박는다고? 기술력 인정이긴 한데, 이거 무서운 세상 온 거 아닌가요ㅋㅋ 앞으로 인간관계 자체가 달라질 듯… 예전에 일본 리얼돌 얘기 때도 문화충격이었는데, 이번엔 진짜 AI랑 덕질하는 거라니 상상초월이네요ㅋㅋ 시대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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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첨엔 좀 소름 돋았는데 요즘 세대는 저걸 일상처럼 받아들일지도… 외로움 채우는 방식이기도 하니까요. 로봇이 감정까지 배워서 진짜 아이돌처럼 무대나 이벤트에 나올 날도 머지않은 듯. 찬반 갈릴만한 주제지만 결국 또 적응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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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트렌드 변화 너무 빠르다. 저런 로봇 아이돌, 과연 SNS에서 실제 아이돌이랑 경쟁할 수 있을까? 요즘 Z세대 특이하긴 하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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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날이 오네ㅋㅋ 나중에 로봇이 인기 투표도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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