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전멸인데…’ 日공격수 마에다, EPL 4개 구단 영입전 “몸값 430억까지 치솟아”
일본 축구대표팀의 마에다 다이젠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개 구단의 영입 관심을 받으며 몸값이 430억 원까지 치솟았다. 이 소식은 최근 몇 년간 EPL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자취가 거의 사라진 현실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마에다는 셀틱(스코틀랜드)에서 맹활약하며 이미 유럽 축구 시장에서 저평가된 아시아 선수의 이미지를 뒤집고 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손흥민(토트넘) 등 한국인 빅리거들도 존재하지만, 프리미어리거라는 이름표를 유지한 선수는 2026년 여름 현재 단 한 명도 없다. EPL은 한국 선수에겐 더 이상 약속의 땅이 아닌, 높은 장벽으로 변하고 있다.
마에다의 성공은 그 자체로 하나의 전술적 케이스 스터디다. 그는 빠른 스피드를 바탕으로 셀틱의 압박 전술에서 베일처럼 에너지 넘치는 1선 압박을 책임진다. 리그 내에서도 마에다는 볼 없는 움직임과 전방 압박, 침투 타이밍에서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이는 현대 EPL 특유의 하이 인텐시티, 전진적 프레싱 축구와 잘 맞아떨어진다. 리버풀, 브렌트포드, 웨스트햄, 크리스탈 팰리스 등 4개 팀이 관심을 보이는 배경에는 바로 이 다용도성과 에너지 레벨이 있다. EPL 구단의 스카우팅 트렌드는 이미 기술+스피드+체력을 단순 합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술적 요구치에 최적화된 멀티플레이어를 중시하고 있다. 마에다는 그 흐름을 완벽히 타고 입지를 다졌다.
반면, 한국은 왜 EPL 무대에서 존재감을 잃었을까. 김민재는 분데스리가에서, 손흥민은 토트넘이지만 구단 영입이 적극적인 상황은 아니다. 최근 이강인, 황희찬 등도 프리미어리그 문을 두드렸지만 몸값, 부상, 전술 적응 등 여러 이유로 안착하지 못했다. 최근 3시즌 EPL 내 한국인 필드플레이어의 누적 출전시간은 일본 선수 대비 1/4 수준으로 감소했다. 분명한 것은 케이리거 출신들의 유럽 진출 시, EPL이 최우선 타깃이 아니라 라리가, 분데스리가, 리그앙 등 세분화된 유럽 리그가 브릿지 역할을 한다는 점이다. 일본은 J리그에서 곧장 유럽(특히 스코틀랜드,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EPL 스타일과 유사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아 EPL 초입부터 달라붙는 선수 육성 정책이 뚜렷하다. 반면 K리그 선수들은 중간 리그로의 이적 과정에서 구단, 에이전트, 선수 본인의 선택지 한계로 EPL 진입장벽을 실감한다.
실제 마에다의 주포지션은 윙포워드이나, 셀틱에서 투톱·윙백 등 다수 포지션을 경험한 것도 강점이다. 이는 EPL 구단이 전술적 유연성을 중시하는 최근 트렌드와 맞아떨어진다. 과거 EPL은 스피드·피지컬 위주의 ‘파워리그’를 표방했지만, 최근 5~6시즌 동안 전술 복합성, 멀티카, 체력+기술+영리함을 모두 요구하는 색채가 강해졌다. 일본 선수들은 일찍이 유럽 하부리그, 빅리그로의 진출 시 전술 적응에 한발 앞서는 시스템적 지원을 받고 있다. 실제 통계를 보면 2023~26년 동안 EPL 등록 일본 선수 수(8명)는 한국(2명)보다 4배 많았다. 토너먼트로 치면 한국이 예선조 탈락, 일본은 8강 이상의 전력으로 평가받는 셈이다.
축구팬이라면 EPL 내 동아시아 선수 트렌드가 어떻게 바뀌고 있는지, 아시아 축구 유망주들의 이동 경로에 관심을 갖는 건 당연하다. 마에다가 EPL 진출 시 리버풀의 프런트라인에서 살라와 쿠쿨, 혹은 웨스트햄에서는 보웬-안토니오 사이에서 어떤 경쟁력을 선보일지 궁금하다. 단순 공격포인트에 집착하지 않고, 프레싱, 전진 압박, 디펜스체인지 등 전술적 포인트가 EPL 내 가치를 좌우하는 최근 흐름에서 마에다 이름값은 당분간 오를 수밖에 없다. 그는 일본 축구의 전술 혁신이 낳은 ‘동시적 다기능 공격자’다. 반면 K리그, 대표팀 출신 선수들은 기술은 뛰어나나 EPL 적응의 전제조건인 경기 템포, 내구력, 멀티 포지셔닝에서 일본 연령별 대표팀 및 JFA가 구축한 시스템에 밀린 실정이다.
몸값의 상승은 단순한 마케팅 산물이 아니라 엄밀한 전술 분석과 클럽 니즈, 그리고 선수의 적응력, 멀티로의 전환력을 반영한 결과다. 케이스별로 따지면 일본은 전진적 경로, 한국은 우회 경로의 반복이다. 한국 축구계가 유럽 내 새로운 교두보 마련이라는 숙제를 다시 마주했다. 스카우팅, 에이전트 네트워크, 현지 언어와 문화 적응, 그리고 K리그 내 체력 및 경기력 관리 등이 재점검 대상이다. 마에다 소식에 절로 한숨이 나올 수도 있지만, 오히려 이러한 현실은 K리그와 대표팀, 유소년 시스템에 본질적 전술-체력 강화 혁신을 요구한다. EPL이라는 무대를 두고 한·일 라이벌 구도가 다시 한 번 전술 전쟁의 장이 되고 있다.
— 김태영 ([email protected])


일본은 유럽에서 통하네. 한국은 답이 없냐
일본 선수들이 EPL에서 주목을 받는 상황, 한일축구의 현재가 너무 극명하게 갈리는듯 합니다. 선수 개인 역량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육성 시스템, 전술 적응, 또 유럽 진출전략 같은 게 뒤쳐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렇게 계속 비교당하는 현실에 자극받고 한국 축구도 다시 한번 구조를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430억이라는 몸값도 솔직히 선수 자신의 내구력과 융통성에서 나왔다고 생각해요. 언제쯤 다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를 자랑스럽게 볼 수 있을지…🤔 축구팬으로서 씁쓸하지만 응원도 하면서 계속 지켜봐야겠네요. 현실 인식, 개선 의지 둘 다 중요한 시점이라 봅니다.🤔
진심 부럽습니다. 한국도 분발해야죠
일본 진짜 축구에 진심인 듯… 시스템부터 한 수 위인 거 부정 못함. 한국은 늘 개인기 기대하고 한방 노리는데 시대 뒤쳐짐. 근데 이게 하루 아침에 바뀔까 싶음
와…진짜 너무한다!! EPL 4개 구단을 동시에 사로잡는 일본 공격수라니… 한국선수들은 요즘 몸값마저 현저히 떨어지는듯. 축구협회 무능!! 축구 시스템 개혁 안 하면 아시아에서조차 밀리는 거 순식간임!! 현실 직시하고 변화 좀 하자!!
진지하게 생각해봐야죠ㅋㅋ 매번 비슷한 기사만 반복 나오는데, 일본 선수 EPL에서 이게 몇 번째 성공사례인지… 한국 K리그 출신은 뭐가 문제인지 감독-구단-유소년까지 다 다시 봐야 될 듯ㅋㅋ 안 되면 변화라도 좀 보여주길
와 진짜 기사 충격임… 한국도 분발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