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더 스마트하게”…서초구, ‘AI 미래 주민 특강’ 연다
서울 서초구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AI 미래 주민 특강’을 개최한다. 본 특강은 생성형 AI(GAI, Generative AI)에 대한 이해 증진과 실제 생활 속 활용을 도모하고자 기획됐다. 서초구청은 최근 생성형 AI가 사회 전반에 파급되는 현실에 주목, 기술 트렌드를 평범한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역량 강화와 사회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구체적인 주민 프로그램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특강은 AI의 기본 구조와 원리, 텍스트-이미지 생성, 실제 생활 속 활용 사례 등으로 구성된다. 강연자는 자연어처리(NLP), 이미지 생성, 자율주행 등 최신 AI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 성과를 보인 전문가들로, 최근 ChatGPT, Midjourney, Sora 등 대규모 생성형 모델의 급속한 발전과 이에 따른 사회·경제적 변화상을 구체적인 사례로 짚는다. 특히 주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예시를 통해 정보격차 해소와 AI 기술 혜택의 확산을 도모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생성형 AI란, 텍스트, 이미지, 음성, 코드 등 다양한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해 새로운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2022년 OpenAI의 GPT-3/4 공개 이후 각종 챗봇, 디지털 콘텐츠 제작, 자동 번역, 교육, 금융 등 이미 다양하게 적용되어 왔다. 2026년 현재, 생성형 AI는 상용 서비스, 공공행정, 레저·교육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 중이다. 국내외 지자체의 AI 교육 프로그램 도입도 가속화되고 있다. 서초구의 이번 특강도 주민 역량 강화와 미래형 사회 적응성 제고에 초점을 맞춘 흐름의 연장선상이다.
생성형 AI의 실제 활용은 여러 방면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 번역·문서작성 자동화로 직장인의 업무 효율이 증가하고, 개인화 추천 서비스로 쇼핑이나 여행계획이 수월해진다. 반면 AI 기반 가짜뉴스 생성, 저작권 침해와 인간 고유 영역 침범 등 잠재적 위험도 지적된다. 이에 따라 주민 특강은 최신 AI 트렌드 소개에 그치지 않고, 기본 개념 이해뿐만 아니라, 기술 윤리와 현장 적용 시 주의점, AI 리터러시와 사이버 안전까지 폭넓게 다룬다.
타 지자체에서도 비슷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송파구, 경기 성남시는 AI 관련 주민 아카데미를 잇달아 개설했다. 하지만 이번 서초구 특강은 생성형 AI 중심의 기초·응용사례와 구체적 시민적 활용법을 병행한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예를 들어, 단순한 이론 대신 AI를 이용한 마을문서 자동화, 주민 소통 플랫폼, 교육용 콘텐츠 제작 실습 등 실용적인 참가형 세션이 포함된다. 지역 커뮤니티의 정보 역량 양극화를 해소하려는 실질적 접근이라는 평가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면, 생성형 AI는 여전히 빠르게 진화 중이다.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수십억 매개변수로 강화되고, 텍스트-이미지-음성을 넘나드는 멀티모달 AI도 일상에 파고든다. 교육·행정 등 공공부문의 도입은 아직 초기 단계지만, 관련 규제·윤리 기준과 실사용자의 신뢰, 디지털 소외 계층의 접근성 문제가 남아 있다. 특히 고령자, 저소득층이 신기술 흐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구체적 장치 마련이 필요하다. 서초구가 특강 외에 오프라인 AI 체험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및 맞춤형 상담 등 다층적 프로그램을 연계할 경우 더욱 실질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AI 이용 확산으로 데이터 프라이버시, 알고리즘 편향성, 자동화에 따른 일자리 변화 등 사회적 갈등도 동반된다. 생성형 AI가 일상화될수록 사용자의 정보 이해력과 비판적 사고, 그리고 신뢰성 검증 능력이 중요해진다. 서초구의 주민 대상 강연은 이러한 측면까지 아울러, 지역사회 내 기술 수용성과 리테라시 향상에 초점을 맞춘 사례로 평가된다.
국제적으로도 핵심 트렌드는 AI 대중확산이다. 유럽, 일본, 미국 등 곳곳에서 초등·중등단계 AI 교육과 시민참여형 AI 실험실이 이어진다. 우리 사회 역시 AI 중심 혁신의 문턱에 서 있다. 서초구의 본 특강이 단순 홍보나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현실적 디지털 전환의 발판이 될지 관심이 모인다. 향후 프로그램의 장단점 분석, 교육 접근성 확대, 세대별 맞춤화 등이 과제로 남는다.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활용 장면과 위험관리 방안이 꾸준히 시행되어야 할 것이다.
— 유재혁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