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불러온 신체활동 감소, 매년 70만 조기 사망 위험 증가

지난 수십 년간 기후변화가 인류의 삶을 위협하는 양상은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국제 연구진의 발표에 따르면, 온난화 및 극단적 기후 현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야외 신체활동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로 인해 2050년까지 매년 약 70만명이 조기에 생을 마감할 수 있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연구진은 2011~2024년까지 170여개국 신체활동 데이터를 집계, 온열 스트레스(heat stress)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요인이 인간 행동 변화를 어떻게 유발하는지 측정했다. 분석 결과, 특히 초여름-한여름 기온이 평년 대비 2.5~4도 높아질 경우 실외 운동 빈도가 뚜렷하게 감소했다. 주거 밀집지, 도심, 저소득 지역일수록 변화는 더 뚜렷하게 나타났고,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남유럽 등지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감소가 감지됐다. OECD와 WHO 등 보건기구는 이미 하루 최소 30분, 주 150~300분 운동을 권고하지만, 기온 자체가 걸림돌이 되는 새로운 상황에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쉽지 않다.

현장에서는 이미 그 영향이 감지되고 있다. 2025년 기준 서울 도심 대규모 공원에서 측정된 운동 인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반등세를 보이다가, 2024년 이후 다시 줄어드는 추세다. 계절별로도 여름철 평균 낮 최고기온이 1.8°C 상승한 여파로 오후 4시~7시 야외 운동 인구가 이전 대비 11~15% 감소했다. 전국 대형 스포츠센터와 체육회 관계자들 역시 “실외운동 자체를 포기한다는 이용자가 늘고 있다. 특히 고령자와 영유아 부모는 외출을 극도로 꺼린다”는 증언을 내놨다. 밀폐된 실내 공간도 대기질 우려가 있어 만만치 않은 대안이 되지 못한다. 국립환경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일평균 기준치 초과일이 29일로 증가, ‘기상 악화+대기오염’ 이중고 속 건강한 신체활동이 더욱 어려워졌다.

기후변화로 인한 신체활동 감소는 심혈관질환, 당뇨, 비만, 조기 치매 등의 발병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의료체계에 막대한 부담을 준다. 특히 연간 조기 사망자 70만명 증가는 향후 25년 동안 누적 수치로 치면 1750만명에 육박한다. 예방의료 강화와 도심 녹지공간 확대, 여름철 특화 야외시설 등 제도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단순히 ‘운동량 부족’으로 볼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국민 건강과 노동력 유지, 의료보험 재정에 직결될 심각한 위기다. 현장 전문가들은 고령자와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운동가이드, 맞춤형 실내외 운동프로그램 개발, 건물 설계 변화 등 입체적 대안 마련을 촉구했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기후 적응형 건강정책’ 추진을 화두로 내걸었으나, 실제 예산과 실행방안은 아직 미흡하다. 미세먼지 저감 및 그늘길·쿨링쉘터(도심 쿨링존) 설치 확대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나, 시민 체감도와 실효성 모두 한계가 있다. 전문가들은 “자전거 도로·산책로처럼 단기적 인프라 확장보다 실질적 기후 위험 평가와 생활 환경 대응이 본격화되어야 실질적 변화가 따라올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교육 현장에선 청소년 야외수업축소, 방과후 체육활동 감소 등 부작용도 확인됐으며, WHO 자료에서도 신체활동 감소가 각국 만성질환 부담, 조기사망 비율, 사회·경제적 불평등과 강하게 연결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기후위기 시대의 신체활동 저하는 언제든 질환 대유행, 노령화 심화로 연결될 수 있다. ‘운동은 개인의 취미’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후혼란에 대응하는 사회적 필수 요소로 재인식해야 한다는 점이 현장에서 거듭 확인되고 있다. 정책과 인프라, 개인의 습관 변화 모두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실질적인 조기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음을 다양한 통계와 현장 사례가 보여준다.

— 이현우 ([email protected])

기후변화가 불러온 신체활동 감소, 매년 70만 조기 사망 위험 증가”에 대한 9개의 생각

  • 와 이젠 운동도 못하게 만드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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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도 그렇다더니 결국 피해는 국민 몫이네요. 운동도 못하는 시대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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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래서 운동하러 가면 땀만 더 남. 집밖이 답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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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점점 살기 힘든 세상!! 건강 챙기기 더 어려워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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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행가서도 더위 때문에 산책 포기한 적 많음ㅋㅋ 현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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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위기 탓에 운동도 못 하고 건강관리 포기해야 하는 현실에서 정부 대책은 왜 늘 뒷북이죠?🤔 돈 들어가는 일은 맨날 민간에 떠넘기고, 결국 병원비 폭탄 맞는 건 국민… 화난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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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국 또 환경문제에 떠밀려서 건강도 사회도 무너지는 거겠지. 홍보만 요란하고 바뀌는 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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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문제 심각하네요. 운동 인프라 진짜 확충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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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솔직히 운동부족보다 미세먼지, 폭염 다 합쳐서 외출 자체가 고문이다. 선진국은 그나마 실내체육관이라도 무제한 쓰지 여긴 지방 가면 그런 것도 없음. 건강도 불평등, 대책 안나오는 무기력 무한 반복. 이러다 또 민간개인책임만 묶이고 정책은 맨날 유야무야 사라지겠지? 남일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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