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포토] 혜리·황인엽 ‘야구는 역시 직관’
7월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현장을 찾은 혜리와 황인엽의 관람 장면이 화제를 모았다. 두 연예인이 직접 KBO 리그 구장을 찾으면서, 2026 시즌 야구장 직관 트렌드와 관중 동향, 그리고 팬덤 저변 확대라는 주제에 다시 한번 조명이 쏠리고 있다. 2026 시즌은 코로나19 이후 3년 연속 관중 상승세가 이어지며 팀별 평균 관중이 시즌 초반부터 가파르게 증가했다. 특히 6월 기준 누적 관중은 전년 동월 대비 12% 증가(2025년 6월 271만→2026년 6월 304만)를 기록했다. 혜리-황인엽과 같은 대중적 인지도를 가진 인물의 구장 방문은 KBO의 멀티 마케팅 전략에도 부합한다. 실제로 이들의 SNS 게시물 노출이 경기 당일 관중 티켓 예매 및 현장 방문 독려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사례가 수치로 확인된다. 작년 기대값 대비 올 시즌 연예인 직관 날 경기 티켓 예매율은 일반 경기 대비 8.7%p 상승했다는 구단 자체 집계도 존재한다.
직관 현장의 현상은 단순한 한 장의 사진에 그치지 않는다. 최근 5년간 KBO 정규시즌 직관 관람객의 관람 동기 설문 결과(2021~2025, KBO 자료)에 따르면, ‘현장응원·분위기(53%)’와 ‘스타플레이어 경기관람(32%)’이 주 원인이다. 올해는 ‘연예인 출현’이 7%로 전년동기 대비 2%p 상승, MZ세대 여성을 중심으로 팬덤 확장 흐름이 명확해졌다. 혜리와 황인엽은 최근 각각 OTT, 방송 예능에서 높은 화제성 지수(WA트렌드: 1.63, 1.58, 6월 통계)를 기록하며 SNS 실시간 트렌드 진입도 활발했다. 해당 기사에 노출된 현장사진 및 동영상은 10~20대 여성 팬의 바이럴 확산 요인으로 작용했고, 구단별 미디어 콘텐츠 기획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실제로 NC, SSG, 두산 등이 연예인 시구, 인터뷰, 팬굿즈 제한판 마케팅을 병행하며, 단기적 티켓의 20% 내외, 굿즈 매출 22%p의 상승 효과를 맛본 바 있다. 이는 KBO가 발표한 2026년 상반기 관중 통계 및 구단별 직관 프로모션 성공사례와 맥락을 함께 한다.
시각을 경기장 참여 분위기로 돌려보면, 올 시즌 다수 구단이 ‘팬참여존’, ‘직관현장 이벤트’를 증설해 관람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LG, 두산의 고척-잠실 경기 3연전 기준, 팬 커뮤니티 참여율은 2025년 동기 대비 1.4배 증가(WAR플러스 리서치, 2026.6), 현장 사용량 집계 시스템상 경기 3시간 전~종료후 30분까지 체류율이 42%→60%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 중간의 즉석 이벤트·SNS 인증 챌린지에서 연예인과 관중이 함께 등장한 사진이 평균 5,000회 이상 공유되며, 마케팅 파급 효과가 크게 드러났다.
물론 단기적 관심 상승이 KBO 전체 경쟁력으로 이어지려면, 단순한 유명인 마케팅을 넘어 야구 자체의 본질적 재미 및 경기력까지 동반 성장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최근 KBO 주요 구단은 모객 전략 다각화와 함께 팀 플랜·전술분석의 고도화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올 상반기 주요 팀별 WAR(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OPS(출루율+장타율) 지표는 팬 직관 유도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예를 들어 SSG는 WAR 16.3(1위), OPS 0.832(1위)로 승률도 리그 66%(1위)를 기록하며, 평일 관중 2만7000명을 달성했다. 반면 하위권 팀은 스타마케팅 의존도가 높아지며, 직관 관중 변동성이 더 커지는 현상이 발생했다. 일부 팬들은 ‘스타 의존’만으로는 장기적 흥행에 한계가 있으며, 세밀한 야구 운영 역량과 신예 선수 육성이 지속가능 성장의 관건이라고 분석한다.
세이브 매트릭스, 이닝별 득점 마진, 야수별 WAR 상승률 등 추가적인 세부지표도 직관 현장의 신뢰도를 뒷받침한다. 특히 이번 고척 경기에서는 이닝별 점수 변화와 관중의 함성 패턴의 상관 관계가 ‘그라운드 효과’를 크게 강화했다는 분석이 가능하다. 경기장의 그라운드 효과(실제 성적·분위기에 미치는 영향)는 2024년 대비 13% 상승(키움 구단 연구소), 각 팀의 실시간 퍼포먼스 전략에 직관 관중들이 영향을 준다는 정량적 데이터다.
이처럼, 혜리·황인엽 등 연예인의 야구 직관은 단순 피사체가 아니라, 그룹 마케팅, 팬덤 경제, 선수단 동기부여, 직관 문화 활성화라는 복합 트렌드를 자극하고 있다. 구단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 세밀한 WAR·OPS 공격지표 중심의 역동적 경기운영, 그리고 다층적 현장 이벤트가 좋은 시너지로 이어지려면 더 높은 수준의 팬 경험 제공, 구장 시설 개선, 리그 전체의 경기력 업그레이드로 귀결되어야 한다. 시즌이 깊어질수록 야구 본연의 매력과 함께 멀티 트렌드 관람층을 모두 만족시키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
박민호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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