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K-기업가정신재단·교육정책연구소, 교원 역량 강화 협력 발표
2026년 8월 25일, 진주 소재 K-기업가정신재단과 교육정책연구소가 교원의 역량 강화를 주제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주요 골자는 지역 내 현장 교사가 미래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단순 연수 프로그램이 아니라 실질적 역량 제고에 무게 중심이 맞춰졌다. 협력 주요 내용은 첫째, 강사 양성 및 맞춤 연수 제공, 둘째, 현장 교사 수요 기반 교육 콘텐츠 기획·운영, 셋째, 혁신 수업 사례 확산 등으로 요약된다. 이 협력은 진주시와 경남 지역 내 1,200여 교원과 70여 개 초중등 학교를 우선 대상으로 한다. 2025년 1학기 기준, 진주시 전체 교원은 2,317명, 경남 전체는 21,908명(교육통계서비스, 2026)으로 파악된다.
업무 협약에 따른 실제 사업비는 1단계(2026년) 약 10억 원, 2단계(2027~2028년) 30억 원 추가 확보를 목표로 잡혀 있다. 예산 출처는 재단 기금 및 지방자치단체, 산업계 공공기금 등 복수 채널로 구성된다. 연수 프로그램은 연간 60시간(집합/비대면 혼합) 구조로 설계됐고, 1기 강사단 양성 규모는 30명 내외로 확정되었다. 교원 의견 조사(2026.6, 371명 대상, 신뢰구간 95%)에 따르면, ‘기업가정신 기반 교육 필요 동의율’이 74.8%, ‘교육방식 변화 필요성 인식’이 67.2%로, 기존 강의식 연수 대비 혁신적 실습형 모델에 대한 선호가 높게 나타났다.
유사사례로, 서울 중랑구와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가 2025년 공동 진행한 ‘교원 변화 혁신 아카데미’는 첫 해 1,810명 참여, 참여자 만족도 81.9%를 기록했다(중랑구교육청, 2026). 하지만 2년 차부터는 예산 집행 지연(34%)과 참여 저조(평균 895명) 문제가 발생했다. 실제 교원 연수 사업 지속성은 예산과 운영기관의 전문성, 학교 현장의 자발적 참여 3요소에 따라 진행 양상이 달라진다는 케이스다. 경북 중등 중심으로 도입된 에듀러닝 모듈(2024~2025)은 교사 피드백 시스템(도입률 65%), 동료 멘토 체계 확대 영향으로 2026년 현재 정착률 52.3%를 기록 중이다.
기업가정신재단이 민간 기반 혁신 모델을 현장에 맞춰 확산하는 전략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8곳(2025 기준)에서 시범화되어 있다. 경남의 경우, 진주권 이외 통영, 김해 등으로 점진적 확대 검토 중이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 거버넌스 참여 모델이 기존 ‘일방향 강의’에서 ‘참여형·경험 중심’ 연수로 전환되는 셈이다. 또, 교육정책연구소는 올해부터 미래형 역량 평가(가칭 LIFT-E) 공동 개발에도 착수한 상태로, 2027년까지 500명 시범 적용, 2030년 전면 도입을 장기 목표로 한다.
반면, 실제 현장 교원의 제도 수용성 한계도 지적된다. 교육부 연수 실적 보고(2026.7)에서 ‘강제 배정형 연수’ 불만족 응답률은 38.7%, ‘현장 적용 어려움’ 빈도는 41.3%(N=2,400)로, 수요 반영이 미흡할 경우 정책 효과가 감소할 수 있다. 또, 정책 혼선과 예산 불확실성, 민간기관과 공교육간 이해관계 충돌(2025년 충북 사례, 프로그램 폐지율 18.2%) 역시 리스크 요인으로 지적됐다. 선행연구(전한국교육정책포럼, 2025)는 교원 역량 강화 성공 변수로 △참여 자율성(효과성 기여도 38%) △운영 예측 가능성(21%) △학급 단위 실습 피드백(최대 29%)을 제시하며, 하향식 보다는 ‘자발적 학습공동체’ 구축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국 단위 교원 역량 강화 사업의 향후 파급효과 측정에는 최소 1~3년의 후속 평가가 필수적이다. 지금까지 유사 혁신연수가 교원 업무실적 향상에 미치는 실제 영향은 2차 통계 결과에 근거해 연간 평균 +8~12%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현장 교사의 체감도 제고가 장기 성패 변수임이 확인된다(에듀케이션 인사이트, 2026).
진주 재단과 연구소의 이번 협력 사례는 경남권 지역 거버넌스 모델 확산, 교원 자발적 역량 개발 틀 확대, 정책·제도 연계 실험이라는 세 가지 축에서 단기 및 중장기 파급이 발생할 전망이다. 향후 예산 집행, 참여 확대, 정책 일관성 유지 여부가 실제 효과의 분기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란 분석이 이어진다. — 정우석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