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마음 이해부터 부모 상담까지”…부산교육청, 유아 정서 지원 나서

부산광역시교육청이 지역 내 유아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유치원, 어린이집 등 기관별로 각기 다른 지원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아이와 부모가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정서지원 체계 구축이다. 최근 부산교육청은 ‘유아 정서 지원 사업’을 대대적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아이 스스로 마음을 표현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물론, 보호자인 부모 역시 상담·코칭을 통해 자녀와의 정서적 신뢰관계를 쌓을 수 있도록 전문상담이 제공된다.

최근 유아교육 현장과 양육자 사이에서는 자녀 정서 문제의 조기 개입 필요성, 정서 발달단계별 맞춤 지원 등 요구가 커지고 있다. 실제 부산교육청 관내 유치원에서는 정서행동 선별검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집단프로그램과 놀이치료 등 다양한 전문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일방적인 정보제공이나 단순 검진을 넘어, 교사-가정-전문가를 잇는 ‘트라이앵글 지원망’을 통해 아동 한 명 한 명의 감정 신호에 집중한다는 점에서 기존 정책과 차별점이 있다. 부산교육청은 부모 상담센터 증설, 교사 연수 확대, 지역 내 의료기관 연계망 강화 등 촘촘한 협력 체계를 마련해 현장의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서 지원이 시급하다는 인식은 최근 전국적인 통계에서도 잘 드러난다. 한국아동학회 등 여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 이후 유아기 불안, 분리불안, 사회적 위축 사례가 큰 폭으로 늘어났다. 실제 유치원 교사들은 생활지도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아동 비율이 5년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토로한다. 특히 맞벌이·한부모 등 가정환경이 다양해지면서 아이의 감정표현이 왜곡되거나 적절히 지도되지 못하는 일이 흔하다. 부산교육청 관계자는 “아이 한 명을 위한 상담도 놓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이번 정책은 유아교육 현장의 고민과 보호자 부담 완화에 실질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출발점으로 보인다.

부모와 교사 대상 연수와 상담이 정책의 또 다른 축이라는 점이 주목된다. 단순히 아이를 지원하는 것을 넘어, 보호자의 양육 부담 감경과 교사의 실질적 전문성 신장이 함께 이루어지도록 정신건강 전문상담, 가족소통 워크숍, 교사-전문가 공동사례회의 같은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이미 부산 지역 모 유치원에서는 부모 대상 심층 상담 신청이 지난해 대비 40% 이상 늘었고, 상담 이수 가정의 아동 정서행동 문제점 발생률은 뚜렷이 감소하는 실증적 변화도 확인되고 있다. 이런 현장은 다른 시·도 교육청의 여러 선도사례들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더 심화된 공공적 지원 양상을 띤다. 타지역인 서울, 경기 등에서는 유아 심리치료와 부모 상담을 분리해서 시행하는 반면, 부산에서는 이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통합성을 높이고 있다.

지역사회 협력 역시 강화되고 있다. 정서행동 문제 조기발견이 중요한 만큼 지역 내 정신건강의학과, 아동센터, 복지관 등 의료-복지-교육기관 간 정보공유, 공동사례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정책 실행의 또다른 축이다. 부산시 보건소와 협업해 의료기관 연계가 원활하게 이뤄지고, 필요시에는 아동권리옹호기관에도 신고 및 협조 의뢰가 가능하다. 이는 정책 실행이 개별 유치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전체의 사회안전망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동력으로 평가받는다. 동시에, 각종 지원 사업과 예산이 ‘피상적 협업’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 변화와 체감으로 나타나려면, 지속적인 현장 피드백과 정책 조율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도 커진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남아 있다. 실제 현장 교사들은 ‘상담업무 과중’, ‘인력난’, ‘기관 내 인식 차이’ 등 시행착오를 호소하는 것도 현실이다. 특히, 체계적인 전문상담 인력 확보와 업무분장이 조속히 이뤄지지 않으면, 정서지원의 선의가 오히려 구성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부산교육청의 조직 내 인력 확충, 예산 재조정 발표도 최근 이어지고 있지만, 예산·현장 인력의 실제 투입, 그리고 각 가정의 체감도까지 촘촘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정서발달은 평생에 걸친 심신건강, 사회적응력, 학습능력을 좌우하는 중추적 요소다. 그렇기에 이번 부산교육청의 정책 변화는 단순한 행정 정책이 아닌, 미래사회 전체의 지속 가능한 복지 인프라 확대라는 방점 위에 놓인다. 어린이가 정서적 안정과 표현력을 갖추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포용적인 사회로 나아갈 가능성이 높아진다. 유아기 정서지원은 국가·사회가 함께 손을 잡아야 할 성장동력임이 명확하다.

지역마다 현장 차이는 있겠지만, 이번 부산 사례는 공교육의 역할 확대와 사회복지 연계 강화를 바라는 전국적 흐름과도 맞물린다. 현장 교사, 부모, 아동 당사자 모두의 목소리를 듣고, 실제 필요한 곳에 정책이 신속히 전달될 때,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는 한층 더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 최현서 ([email protected])

“아이 마음 이해부터 부모 상담까지”…부산교육청, 유아 정서 지원 나서”에 대한 7개의 생각

  • 애들 마음챙김 다 좋은데 실효성은 글쎄… 보여주기식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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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들 잘 지내면 됨 ㅋㅋ 더 바랄 게 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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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서지원 전문상담 해봤자 애들은 놀고싶어하지… 이거 부모가 상담받다가 고민은 더 늘 수도?!ㅋㅋ뭐하러 예산 이렇게 쓰냐 싶기도 하지만 그래도 직접적 지원이면 티는 나겠네🍦🍦 부산 애들은 텐션 좀 올라가려나? 현대판 화투 대신 컬러링북이라도 주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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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시도지만… 꾸준히 갈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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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_generation

    부산교육청에서 이런 정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는 건 상당히 긍정적이네요!! 그동안 아이들 행동 문제로 고민하는 가정이 많았는데, 부모 상담과 현장 교사 연계가 실제 효과를 낸다면 다른 지역도 배워야겠죠. 물론, 상담인력, 예산, 지속 가능성 같은 부분도 꼼꼼히 체크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함께 참여할 때 진짜 좋은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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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들 정서 발달 문제는 늘 다른 지역도 경험하는 현실인 것 같아요… 이번 부산교육청 정책이 단기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교사, 부모, 아이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제도로 자리잡길 바랍니다. 전국 확대 사례 꼭 나오길 기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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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아기 정서지원이 평생 건강이랑 맞물리는 중대한 혜택이라고 생각해요… 부산교육청이 정책을 실질적으로 실행에 옮긴 만큼, 현장 교사나 상담사 부담도 충분히 살펴줘야 할 것 같습니다. 꾸준함과 진정성이 동반될 때 지방정부 정책이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 수도 있다는 점, 더 많은 시도에서 보여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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