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027 KBL 등록 마감, 연봉 빅2 변준형-허훈이 보여주는 KBL 판도의 지각변동
7월 첫주, 2026-2027 KBL(한국프로농구) 선수 등록이 공식 마감됐다. 반복되는 승자독식 구조와 연봉 구조의 변화가 KBL 메타의 핵심 키워드로 굳어지는 가운데, 올해도 강렬하게 주목받은 건 실제 연봉 테이블의 판도. 이번 시즌 등록 마감 결과, 연봉 1위는 변준형(SK)과 허훈(KT)이 나란히 차지했다. 각자 8억 가량으로 집계됐으며, 이 수치는 KBL 전체 샐러리캡 구도와 팀별 지불 능력의 한계를 투명하게 보여준다. 리그를 씹어먹는 두 에이스의 재정적 위상은 단순한 스타 파워가 아니다. 실제로 변준형은 공격 리딩과 메이킹 능력 모두 체제 안정화에서 ‘탈 KBL급’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허훈 역시 핵심 볼핸들러이자 슈팅 옵션, IP(Individual Performance) 지표가 전체 백코트 선수 중 단연 독보적이다.
KBL의 샐러리캡 환경은 2024년 대격변 이후 성장이 제자리걸음 상태다. 전체 팀별 샐러리캡은 30억대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고, 빅네임 선수에 대한 쏠림, 중급 선수의 감소, 신인 및 롤플레이어 육성 한계까지 점차 뚜렷해지는 구간에 진입했다. 이번 등록에서 상위권 선수들은 대부분 재계약을 완료한 모양새지만, 주전급 선수 넓게 봐도 평균 연봉은 4억을 약간 상회하는 정도다. 신장 제한이 완화된 이후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최상위권 진입팀에게 모노폴리적으로 작동한 것도 연봉 구조에 영향을 주는 중. 지난해와 다르게 시장 전체에 FA 오버페이 현상이 크게 줄었다는 업계 분석도 나오지만, 여전히 스타 파워에 포커스된 ‘톱-다운’ 물 흐름이 리그의 고질로 남아 있다.
재미있는 건, 1위를 차지한 변준형-허훈이 소속된 SK, KT 모두 최근 3년간 전략적으로 드래프트 및 트레이드를 활용해 급격히 선수층을 젊혔다. 두 팀은 각각 볼 핸들러·슈터 조합을 핵심 엔진으로 삼으면서도, 평균 연봉 분포에서 2~4옵션 선수들에게는 보수적 구조를 유지했다. 과감한 유망주 성장 정책에도 불구하고, 탑 레벨 전방위 포지션에 필요 연봉을 집중적으로 투입한 모습. KBL 감독들 사이에서도 ‘톱 연봉자 중심 메타’가 확실히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시즌을 기점으로, 중산층 선수들의 시장 가치가 내려가고, 반대로 클러치 타임에서 결정적인 경기력 보여주는 1~2옵션들에게는 빅딜이 계속 쏟아질 전망.
이건 단순히 돈 싸움의 문제가 아니다. 리그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R&D 랩처럼 선수 효율, 자원 분배, 젊은 선수 성장, 그리고 공격-수비 메타의 핀셋 전환 등 다양한 실험을 펼치는 시기. 예를 들어, 개별 선수의 PIE(선수 영향력 지표), USG%(공격 점유율), PPG(평균 득점)처럼 국외 메이저 리그에서 잘 쓰이는 분석 프레임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허훈의 지난 3시즌 USG% 변곡점을 보면, 단일 볼핸들러 시스템 중심으로 팀 전체 공격 효율이 급상승한 케이스. 변준형은 반대로 2대 2 게임에서의 옵셔널리티와 볼 디시전의 타이트함이 강점. 이처럼 상위권 연봉자들이 무조건 효율이 높다는 공식은 아니지만, 실제 KBL에선 이러한 역학 구조가 마치 경제학에서 말하는 ‘수요-공급 균형’처럼 자리 잡고 있다.
한편 빅네임 선수 쏠림 현상은 소위 ‘FIBA 스타일’로 불리는 최근 농구 메타의 변화에도 직접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 시즌 인상적인 포인트는, 최근 1-2옵션 선수가 캐쳐&슛, 2대2 림컷, 오프더볼 무브에서 동시에 어시스트 대결 구도가 만들어진다는 점. 이전과 달리, 팀 전술이 한 명의 스타에만 지나치게 의존하지 않게 분산하는 방향으로 조율된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도 연봉 수치가 급격히 높은 선수에게는 구성원-코칭스태프의 자원 분배와 아웃풋 기대치가 블록체인처럼 명확하게 할당된다.
비주류, 저연봉 선수 시장 얘기도 안 할 수 없다. 이번 등록 마감에선 2군 및 FA 시장 선수의 가치가 평균값 미만으로 수렴하는 흐름이 명확하게 잡혔다. 시장 전체가 점점 효율-비용 프레임에 갇히고 있지만, 놀랍게도 특정 팀(가령 현대모비스, 삼성 등)은 여전히 ‘특별상여-인센티브’ 구조로 신인 및 성장군을 과감히 기용하고 있다. 이는 프로야구, 축구 리그서도 관찰되는 현상. 최근 3시즌 데이터에 따르면, 저연봉-고성장 조합에서 팀의 피타고리언 기대 승률(예상승률)을 실제로 끌어올린 케이스가 KBL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여기에 이번 시즌 처음 참가하는 신인급 선수들 역시 예측보다 빠른 6R 급성장, 롤 플레이어 역할에서 벗어나 핵심 옵션으로 부상할 수도 있다.
결국 KBL 연봉 구도는 단순한 숫자 나열이 아니라, 리그 전체의 성장 동선과 선수 육성, 그리고 한국 농구가 글로벌 무대에서 어느 정도 적응력을 높일지에 대한 선행지표가 될 것. 최근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참가 팀들이 시장 자체를 넓히는 상황, 내부 성장과 효율의 시계를 어떻게 맞출지가 리그의 롱텀 마스터플랜이 될 전망이다. 2026-2027 시즌이 포인트가 될 단 하나의 키워드? ‘효율’ 그리고 ‘집중투자’. 이 두 가지 축에서 메타는 또 한 번 요동칠 거란 확신, 데이터와 현장 분위기 모두에서 동시에 느껴진다.
정세진 ([email protected])


변준형 허훈 연봉 보니까 진짜 치열하네ㅋㅋ 근데 중간 선수들 연봉은 왜 이리 짜냐고… 이번 FA 시장도 별볼일 없음 쩝
누가 봐도 올해 KBL 연봉왕은 정해져있었죠ㅋㅋ 변준형 허훈의 시대! 근데 팀별 연봉 분배 보면 효율성 추구라는 말이 아이러니하게 들리네요ㅋㅋ 롤플레이어나 신인들에게 좀 더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함! 농구 발전의 미래는 결국 유망주 성장이지!🏀 이번 시즌 기대 크게 합니다! 신인들이 더 많은 기회받아서 기적 같은 활약 보여줬으면 싶네요ㅎㅎ 데이터로 보는 농구도 이제 너무 흥미롭네요!
연봉 순위만 보면 진짜 농구판이 작은 자본싸움 같아보이는데, 그 이면에 있는 선수 성장 구조나 신인 보상 시스템은 아예 얘기도 안나오네요? 농구리그가 어떻게 재정적으로 돌아가는지 일반인은 사실 알기 어렵죠🤔 축구처럼 해외 이적시장 활성화되면 연봉이나 샐러리캡도 더 투명해질 것 같은데, 지금은 선수 몇 명에 너무 몰빵하는 느낌이 강하네요🤔 이 구조가 결국 야구나 축구와는 완전히 다르게, 농구만의 메타를 탄생시키는계기가 될지 궁금합니다🤔 새로운 강팀이 등장한다면 그 중심에 누가 있을지, 데이터가 말해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