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마블 인기 캐릭터가 총출동하는 대전 격투 게임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

마블 유니버스의 팬이라면 절대 지나칠 수 없는 신작이 등장했다. 바로 최근 론칭된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 이 게임은 마블의 상징적인 영웅과 빌런이 한 판 승부를 펼치는 대전 격투 장르 최전선에 나섰다. 아이언맨, 스파이더맨, 캡틴 아메리카, 닥터 스트레인지 등 마블 IP의 주력 멤버들이 실제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면서, 마블 팬덤과 대전 격투 게이머 양쪽의 기대를 동시에 자극했다. 출시 한 주 만에 글로벌 다운로드 급상승 차트에 진입했고, 스트리머·e스포츠 인플루언서들의 스트리밍이 쏟아지고 있다.

캐릭터 수집형 요소와 본격적인 격투 게임의 접목이 이 게임의 가장 큰 강점이다. 게임을 실행하면, 각기 다른 능력과 개성을 지닌 마블 대표 캐릭터들을 수집해 나만의 로스터를 구성할 수 있다. 단순히 수집만 하는 게 아니라, 각 캐릭터의 고유 궁극기, 콤보 및 전용 스킬 트리가 마련되어 ‘누구나 나만의 마블 팀’을 꾸려본다는 감각을 극대화한다. e스포츠 씬에서 주목받는 건 역시 기술 기반 실시간 PvP다. 모바일 환경임에도, 최근 격투 게임계 트렌드를 따라 직관적이면서도 심층적인 컨트롤 시스템을 도입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스와이프, 탭, 홀드 같은 터치 인터페이스가 생각보다 정확하게 입력돼, 모바일 기반 격투의 한계를 뚫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패턴도 빠르게 진화 중이다. 타 게임과 달리 단순 연타로는 승부가 갈리지 않는다. ‘카운터 타이밍’, ‘스킬 콤보의 연결각’, ‘버프와 디버프의 쓰임새’ 등 실질적으로 전략을 요구한다. 최근 업데이트에선 ‘얼터너티브 유니버스’ 캐릭터 추가로 밸런스 메타가 확 바뀌었다. 토르와 캡틴 마블, 블랙 위도우 등이 각기 다른 유니버스 버전 스킬셋을 가져와서, 조합 연구와 밴픽 전략까지 요구한다. 해외 커뮤니티에선 이미 메타 분석 글이 쏟아지고, 핫한 조합이 트렌드처럼 퍼지고 있다. 기존 대전 격투 팬이 원하는 정통성, 캐릭터 수집러들이 열광할 컬렉션 욕구, 두 마리 토끼를 노린 시도에 시장도 긍정적 반응이다.

과금 시스템은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과금으로 신규 캐릭터, 특정 코스튬, ‘영혼의 힘’ 강화 아이템 등 얻는 방식이지만, ‘너프·버프 패치’가 수시로 이뤄져 일부 유저는 P2W(페이 투 윈) 논란을 제기했다. 최근 대형 업데이트 이후 격차가 줄어들었다는 평도 있으나, 여전히 경쟁 중심 토너먼트에서는 과금자와 무과금자의 성능차가 느껴진다. 하지만 개발사 측은 “일부 레어 등급 캐릭터만으로도 조합과 메타만 이해하면 상위권 도전이 충분하다”고 공식 채널을 통해 강조했다. 실제 글로벌 랭커 중 무과금 플레이 기록이 공개되면서, ‘실력 기반’ 대전이라는 이미지 확장도 동반된 상황.

그래픽 퀄리티는 모바일 대전 격투계에서 손꼽힌다. 언리얼 엔진5 기반의 감각적인 라이팅, 영화적 카메라 각도, ‘마블 영화 속 전투장면 체험’이라는 슬로건이 과장이 아니다. 스파이더맨의 입체적 움직임이나, 토르의 번개 연출 등 각 캐릭터별 특징이 제대로 살아 있다. 여기에 길드 대전, 시즌제 리그, 싱글 미션 등 즐길거리는 풍성하다. 네러티브 씬도 공을 많이 들인 게 보여, 각 캐릭터마다 원작에 충실한 스토리가 전개된다. 퀘스트나 단편 컷신도 팬 입장에선 쏠쏠한 보너스.

e스포츠화 움직임도 포착된다. 아시아권에서 이미 소규모 토너먼트가 개최 중이며, 공식 대회 인프라 확대가 예고됐다. 직관성 높은 대전 구조, 실력 중심 매칭으로 관전자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 특히 인기 캐릭터의 제한/밴픽, 전략적 운영과 서포터·탱커·딜러의 ‘트라디셔널 롤’ 세분화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시스템과 닮아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회 메타를 따라가며 캐릭터 숙련도를 높이고, 새로운 밸런스 패치에 따른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것이 ‘마블 투혼 파이팅 소울즈’가 단순 수집형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었음을 방증한다.

글로벌 대형 IP와 실시간 전략 대전이라는 판에서, PC-콘솔-모바일을 넘나드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게 차별화 포인트로 남는다. iOS·안드로이드·PC 플랫폼에서 동일 서버로 플레이 가능해, 커뮤니티 확장성까지 잡았다. 마블 IP의 팬심과 격투 e스포츠씬의 진성 게이머 모두가 입을 모아 “진입장벽은 낮지만, 파고들수록 실력이 필요한 진짜 격투 게임”이라는 호평이 이어진다. 앞으로 인플루언서 간 대전, 공식 리그, 신규 IP 협업 업데이트 등으로 업계 표준 변화를 어떻게 주도할지 기대가 뜨겁다.—정세진 ([email protected])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