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 호텔의 전설, 글래드의 8년 연속 1위가 의미하는 것
DL그룹의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 글래드(GLAD)가 올해도 ‘2026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라이프스타일 호텔 부문 1위 자리를 꿰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올해로 무려 8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니,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부터 가족, 비즈니스 출장이 많은 사람들까지 폭넓게 취향저격을 한 셈이다. 꾸준히 라이프스타일 호텔의 대명사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한편으론 국내 호텔 시장의 변화와 고객 니즈의 흐름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근거가 된다.
글래드는 남다른 ‘브랜딩 스토리’로도 온오프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시작은 한강 이북-이남을 모두 아우르는 독특한 럭셔리 감성. 여기에 미니멀 디자인, 톤다운된 컬러 팔레트, 딱 떨어지는 구조감이 깃든 객실 인테리어까지 합쳐져 ‘간결하지만 트렌디’한 공간 미감을 유지한다. 서울 여의도, 강남, 제주 등 각 지역별로 컨셉을 달리하지만, 일관된 ‘글래드스러움’은 놓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여러 소비자조사와 국내외 여행 플랫폼 후기에서도 ‘글래드만의 무드’에 대한 긍정 평가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필로티 구조 로비, 아트웍 디스플레이, 브랜드 로고가 박힌 어메니티까지 세부에서도 라이프스타일적인 접근법을 놓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호텔 업계의 ‘퍼스널라이즈 서비스 경쟁’이 심화된 2026년 현재, 글래드는 믹스 앤 매치된 문화 콘텐츠와 지역 기반의 콜라보레이션, 취향별로 세분화된 객실 운영으로 또다시 혁신에 앞서 가고 있다. 실제로 올해는 ‘도심형 스테이’ 열풍과 함께 여의도점은 네온 사인과 서브컬처 감성을 살린 객실 업그레이드를, 강남점은 미식 투어와 연계한 체험형 패키지를 내놓으며 영역을 확장했다. 제주 예약률도 ‘힙한 자연 모먼트’와 지역 커넥션을 더한 다양한 이벤트로 MZ세대와 가족단위 고객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소비자 반응을 살펴 보면, ‘브랜드 경험’ 자체를 인스타그램·틱톡 등에서 능동적으로 공유하는 트렌드가 확실히 늘었다. 글래드스러운 굿즈, 진동벨 룸서비스, 각종 온라인 체크인 기능까지 라이프스타일 지향점이 디지털 친화적으로 업그레이드된 모습이 눈에 띈다.
이런 성과의 배경엔 브랜드 론칭 자체의 ‘일관된 정체성’과 ‘고객 피드백’ 수용력이 있다. 경쟁이 치열한 호텔 시장에서, 글래드는 럭셔리와 실용성, 아트와 일상성의 경계 사이를 세련되게 타고넘는다. 그리고 ‘나만의 즐거움’에 충실한 객실 패키지와 커뮤니티 프로그램, 사회적 이슈(ESG, 로컬 크리에이터 협업 등)와 연계한 행사를 매해 꾸준히 확장 중이다. 컨시어지부터 객실 디자인, 부대시설까지 자잘한 고객 불편 리뷰조차 빠르게 캐치해 반영하는 속도감도 ‘글래드 팬덤’이 생겨나는 중요한 이유.
올해 브랜드 대상 수상 과정에서는 ‘소비자 만족도’, ‘인지도’, ‘선호도’ 지표 모두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호텔업계에선 “이 정도면 이제 국내 라이프스타일 호텔의 ‘교과서’ 포지션”이라는 평가도 나올 만큼 확고한 기준이 정립됐다. 사실 수치로만 보면 외산 럭셔리 체인, 중저가 체인 모두가 K라이프스타일 풍 조성, 맞춤화, 친환경 서비스, 로컬 컬쳐 큐레이션 등에서 엄청난 투자를 이어가지만, 매년 글래드가 꾸준히 1위를 거머쥐는 데에는 ‘진득하고 유연한 브랜딩’이 핵심이라는 평이다. 호텔 산업의 트렌드가 ‘최신, 빠름, 와우’에서 ‘내 취향, 내 경험, 내 지속가능성’으로 이동한 것에 힘입어, 글래드는 자신만의 색채로 ‘꾸준함’을 증명했다.
실제로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보면 국내 대형 체인, 글로벌 브랜드의 오픈 러시에도 불구하고 글래드는 서울권 레저와 비즈니스 객실 동시 호황, 제주권 랜드마크화 등에 힘입어 객실가동률·브랜드 검색량·SNS 언급량 등에서 압도적 증가세를 기록했다. ‘체크인부터 체크아웃까지의 브랜디드 무드’, ‘내 공간만의 사진 스팟’, ‘기획굿즈 콜라보’가 자연스럽게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이어지는 게 경쟁사와의 가장 큰 차별점. 단순 숙박을 넘어 ‘경험’ ‘이미지’ ‘공감’의 시대에, 글래드는 호텔이란 공간의 의미를 계속 넓혀가고 있다. 8년 연속 1위 타이틀이 단순한 순위가 아니라, 국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취향을 선도하면서 동시에 그 취향 변화를 읽고 즉각적으로 반영하는 ‘트렌드 리더’의 상징이 된 셈이다.
최근 트래블·F&B·패션리테일과 연계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협업 등 글래드의 다음 행보에도 호텔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곳’이 아니라, ‘시간을 재밌게 즐기는 플랫폼’으로서 다음엔 어떤 시도를 보여줄지 주목해볼 만하다.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 전 연령대에게 ‘이곳에 한 번쯤은 머물고 싶다’는 기대감을 꾸준히 만들어 내는 데서 글래드의 진짜 힘이 드러난다. 이 꾸준함과 센스, 그리고 계속 확장될 트렌드 놀이터로서의 역할. 이게 바로 8년 연속 1위 글래드가 주는 의미다.
— 오라희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