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의 선택,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드는 ‘물속 운동’
이탈리아의 가을 풍경 속, 배우 김혜수의 탄탄한 몸매가 다시금 화제가 됐다. 오랜 시간 꾸준한 자기 관리로 유명한 김혜수가 여행지에서도 건강한 에너지를 보여주며, 그 배경엔 그녀가 평소에 즐겨왔다는 ‘물속 운동’이 있다는 사실이 조명됐다. 사진 한 장에 담긴 그녀의 당당한 자세, 자연스럽게 드러난 근육과 활짝 웃는 얼굴. 그 모습에서 단순한 연예인 이슈를 넘어 ‘몸과 마음의 회복’이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게 한다. 실제로 김혜수는 여러 방송과 인터뷰에서 수영, 아쿠아로빅 등 물을 활용한 운동이 자신의 체력 뿐 아니라 심리적 안정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혀왔다. 그녀의 온기 있는 경험담은 우리 생활에서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하게 만든다.
김혜수와 가까운 관계자들에게 그녀의 운동 습관을 들어보면,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자신만의 리듬을 놓치지 않는 그녀만의 생활 철학이 느껴진다. “요즘도 새벽이면 김혜수 씨가 실제로 동네 수영장에서 흔히 모습을 드러낸다”는 한 지인의 말처럼, 화려한 무대 뒤, 평범한 시민들과 함께 운동하며 땀을 흘리는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큰 귀감이 된다. 이런 일상적인 습관이야말로 그녀가 오랫동안 자기 자신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새롭게 도전하는 힘의 근원이 아닐 수 없다.
사람 중심의 이야기는 이럴 때 더욱 의미를 갖는다. 건강한 몸은 누구나 원하는 가치이지만, 그것을 이루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다. 기자가 만난 50대 직장인 이민정(가명) 씨는 “살면서 운동 시작이 늘 제일 어렵더라. 누군가가 꾸준히 운동하면서 변화를 얘기하는 걸 들으면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김혜수의 건강 루틴이 수많은 이들에게 일상적인 영감이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리고 그 시작이 결코 대단하거나 거창하지 않다는 데, 또 한번 고개가 끄덕여진다.
물속 운동은 비단 연예인들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최근 수년 사이 각종 만성 통증, 관절염, 심혈관 질환, 스트레스 질환 등을 겪는 시민들 사이에 아쿠아로빅, 수중 산책, 수영 등의 운동법이 인기다. 서울 강서구의 한 수영장에서는 60대 이상의 어르신 10명 중 7명이 ‘무릎 부담이 적고, 기분이 좋아진다’며 규칙적으로 물속 운동을 한다고 답했다. 물이 주는 부력은 관절을 보호하고, 수압은 자연스러운 혈액순환을 도와 체력 회복에 좋다. 무엇보다 심리적 긴장을 누그러뜨리는 청량함이 일상에 큰 힘이 된다. 누군가는 “수영 끝엔 어릴 적 코끝이 찡했던 그 냄새, 물에서 들려오는 소리 하나하나에서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젊은이든, 중년이든, 나이든 세대 구분 없이 건강에 대한 욕구는 커져간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헬스장 월회비, 장비 구비, 운동법 고민에 겁을 먹는다. 이럴 때, 김혜수처럼 꾸준히, 가볍게, 물속에서 걷고, 움직이고, 노는 습관은 훨씬 현명한 대안이 된다. 남성 30대 수영교실 수강생은 “오랜만에 시작했는데 한 번만이라도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사람들끼리 소소하게 웃고 수영하는 재미가 진짜 크다”며 마음을 털어놨다. 이런 사람이 많아질수록, 운동은 의무가 아니라 기분 좋은 휴식으로 변한다. 조금씩 흘리는 땀이 삶의 리듬을 다시 찾아주는 것이다.
실제 국내외 연구에선 물속 운동이 노인뿐 아니라 성장기 청소년, 임산부, 만성질환자 등 다양한 계층의 신체와 정서 건강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가 쏟아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물속 운동을 꾸준히 하는 사람들은 스트레스 저항력, 수면의 질, 우울감 감소에서도 눈에 띄는 개선을 경험한다. 운동량이 부족한 우리 사회에 김혜수의 잔잔한 실천이 시사하는 바는 크다. 언젠가부터 “딱히 운동할 시간도, 마음도 안 난다”고 좌절하는 누군가에겐, 그녀의 사진 한 장이 새로운 시작의 작은 불씨가 될 수 있다.
걱정과 피로가 뒤섞인 2020년대 한국 사회.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마음의 건강 역시 점점 중요한 시대다. 기자에게 세 아이를 키우는 40대 최정현 씨는 “너무 지쳐 한강에 가서 물을 잠깐 바라보고 오면 마음이 풀린다. 그래서 주말엔 동네 수영장이라도 가보게 된다”고 말했다. 생활 속 물, 그 안에서의 짧은 움직임이 우리에게 줄 수 있는 ‘쉼’의 기회를 모두가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이다.
몸과 마음을 모두 돌보는 ‘사람 중심의 실천’은 늘 가까운 곳에 있다. 배우 김혜수의 사진 한 장이 우리에게 전하는 메시지, 그리고 그 너머에서 이미 수많은 평범한 이웃들이 들려주는 감동의 이야기까지. 건강이란 목표 역시 결국, 내 삶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 그리고 당신의 오늘 하루가 내일의 건강한 변화가 되기를 소망한다.
— 김민재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