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새 앨범으로 9월 컴백…K-pop 남돌의 도전과 팬덤의 뜨거운 기대

9월, 몬스타엑스가 다시 한 번 가요계에 출격한다. 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발표한 데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오는 9월 중순, 데뷔 12주년을 앞두고 새 앨범 ‘더 페이즈(THE PHASE)’를 발매하며 화려하게 컴백한다. 2026년 현재, K-pop 3세대 대표 보이그룹 중 하나로 자리를 굳히고 있는 몬스타엑스. 이번 컴백은 약 1년 7개월 만의 완전체 앨범이다.

몬스타엑스는 2015년 데뷔 후 글로벌 남돌 시장에서 독특한 퍼포먼스와 탄탄한 사운드, 다국적 팬덤 ‘몬베베’의 든든한 지지로 한류 주역 대열에 합류했다. 특히 2023~2025년 3년간 군백기와 각 멤버 개별 활동 기간 동안, 메인 보컬인 기현, 쇼누, 래퍼 주헌까지 각자의 무대에서 존재감을 입증하며 몬스타엑스의 색을 선명히 드러내 왔다. 그런데, 완전체 컴백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SNS, 트위터, 위버스 등 팬 커뮤니티에는 축하와 기대, 콘서트 떡밥 요구까지 다양한 반응이 끓고 있다.

K-pop 아이돌 가요계엔 변동이 많다. 하이브, JYP, SM 등 대형사 신인 보이그룹들의 연이은 데뷔와, 5세대 연습생 중심의 ‘슈퍼루키’ 마케팅, 글로벌 시장 집중 등의 이슈 속에서 몬스타엑스는 올해 어떤 모습으로 복귀할까. 팀 컬러는 10년 가까이 일관되게 유지했던 파워풀한 힙합, 과감한 콘셉트 그리고 무대 장악력. 최근 글로벌 트렌드는 팝 베이스, 섬세하고 청량한 무드의 퍼포먼스, 그리고 해외 유명 프로듀서 참여다. 실제로 엔하이픈, 스트레이키즈 등 동시대 남돌 그룹들이 미국 빌보드, 멜론 글로벌 차트까지 정복하면서, 몬스타엑스에게도 변화의 압박과 재도약이 절실하다는 의견들이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몬스타엑스만의 팬덤 파워는 명확하다. 데뷔 10년차 그룹임에도 불구, 여전히 굳건한 글로벌 팬베이스와 안정적인 음반 판매량, 각종 음악방송 트로피, 그리고 유튜브 조회수 등에서 K-pop 씬의 터줏대감 책을 지키고 있다. 이번 ‘더 페이즈’ 발매 확정 이후 위버스에선 “이 컴백 놓치면 내년까지 후회할 듯”, “예매를 위해 통장 비우는 중” 같은 해시태그가 순식간에 트렌딩에 등극. 특히 올 여름 컴백 러시 속에서 몬스타엑스 무대가 어떤 새로운 변주로 향할지 팬들은 궁금증과 기대를 내비치고 있다.

이번 정규앨범에는 멤버별 솔로곡, 오랫동안 기다려온 팬송, 그리고 몬스타엑스 특유의 강렬하고 역동적인 타이틀 댄스곡이 모두 담기며, 주요 프로듀서진 역시 공개 예정이라는 점에서 K-pop 씬 안팎의 시선이 집중된다. 여기에 최근 유튜브, 틱톡 등 숏클립 플랫폼에서 ‘몬스타엑스 리액션’, ‘커버 챌린지’까지 트렌딩되며 MZ-10대 중심의 새로운 서브팬덤이 형성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이미 팬덤은 ‘몬베베만의 밤샘 콘서트 응원법’ 등 다양한 커뮤니티 밈을 확산 중.

글로벌 K-pop 산업 재편 시기에 맞춰, 베테랑 그룹의 컴백이 어떤 의미를 가질까. 결국 오랜 기간 꾸준한 활동을 통해 얻은 멤버 개개인의 성장, 그리고 팀 단위로서의 탄탄한 케미스트리까지 동시에 증명해야 할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요즘 K-아이돌 시장에서는 팬덤 단단함 못지않게, 음악적 혁신, 글로벌 소통, SNS 기반의 팬서비스가 모두 필수가 된 만큼 몬스타엑스가 어떤 ‘새로운 페이즈’를 보여줄지 관심이 쏟아진다. 사실상 이 앨범이 베테랑 그룹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며, 동시에 세대교체에 대한 답변을 내놓는 자리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몬스타엑스 팬덤뿐 아니라 K-pop 씬 전체의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이번 컴백이 몬스타엑스 본연의 색깔과 글로벌 트렌드 사이의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그리고 신구(新舊) 팬층이 하나로 모이는 ‘화합의 무대’가 실현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몬스타엑스의 9월, 여름 끝자락에서 펼쳐질 새 무대가 기다려진다. — 민소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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