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서머 트렌드, ‘톤업’의 감각과 니트의 반전

2026년 여름, 신제품 경쟁의 열기는 계절이 바뀌는 것만큼 치열하다. 베이스 메이크업의 경계가 무너진 시대, 라네즈가 선보인 ‘워터뱅크 블루 톤업 선크림’은 단순한 자외선 차단제를 넘어, 스킨케어의 미학과 즉각적 피부 연출을 동시에 노린다. 즉각적인 톤업 효과와 촉촉한 사용감, 한층 라이트한 제형 등, 소비자 신경망을 정밀하게 겨냥한 설계다. 한편, 델라라나의 ‘썸머 니트 컬렉션’ 역시 여름 니트라는 의외성을 무기로 실용성에 감각적 무드를 결합한 시도가 돋보인다. 패션과 뷰티 업계가 선택한 신상들은 2026년 S/S 시즌을 관통하는 키워드, 바로 ‘톤업(UP)’과 ‘경계 허물기’, 그리고 ‘감각적 편안함’이라는 소비 트렌드에 정확히 디테일을 맞춰 들이댄다.

소비자들은 더 이상 실용성과 감각, 기능과 스타일 중 하나만 선택하지 않는다. 라네즈의 신제품은 수분감 있는 제형과 트렌디한 피부 표현 요구를 동시에 만족시키며, ‘톤업’ 선크림 카테고리의 경쟁을 한층 격화시킨다. 뷰티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틱톡에서 미백·톤업 효과를 보여주는 리얼 클로즈업 테스트 영상이 범람 중이다. 실제로 소비자 리뷰 데이터(2026년 5월 기준)에서도 ‘첫 발림감은 가벼우나, 시간이 지나도 들뜨지 않고 자연스럽다’는 긍정 평과 함께 ‘워터뱅크 라인만의 청량함’에 대한 기대심리 확인된다. 기존 톤업 제품들이 ‘하얗게 뜬다’ ‘건조하다’는 소비자 불만을 일관되게 받아온 점을 고려하면, 이번 신제품의 촉촉함 강조는 뚜렷한 차별 포인트이자 라네즈만의 브랜드 신뢰를 더하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델라라나 썸머 니트 컬렉션은 계절과 아이템 간 전형적 이분법을 뒤로한 흐름을 보여준다. 여름에 니트라니, 라는 선입견은 통기성과 경량 섬유, 바스락거리는 시원한 터치감 등 업그레이드된 소재 혁신으로 극복한다. 이번 컬렉션은 기존 오버사이즈, 루즈핏 트렌드를 바탕으로 짧은 크롭 라인, 컬러 블록, 리버서블 등 다채로운 변주가 핵심이다. 특히 ‘경계 없는 실루엣’과 ‘네추럴한 캐주얼’ 선호층, 그리고 실내외 자유로운 믹스매치룩에 목마른 MZ·넥스트세대의 취향을 정면 돌파한다. 니트 특유의 장점인 관리 용이성, 스타일링의 다양함도 소비자들의 심리를 자극하는 부분. 올해 초 유럽·일본 패션위크에도 유사 경량 니트가 대거 등장한 점을 보면, 글로벌 트렌드와 국내 신상 흐름이 맞닿아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2026년의 여름 패션·뷰티 신상 경쟁은 ‘신선함’과 ‘실용성’의 믹스, 그리고 기존과 다른 방법으로 일상을 업그레이드하려는 열망에서 시작된다. 소비자는 단순히 상품을 사지 않는다. ‘한 끗 차이의 미묘함’을 경험하고, ‘차별화된 손맛’ ‘일상의 플러스 알파’를 상품에 기대하는 시대다. 라네즈의 수분감, 델라라나의 필링 터치. 바로 이 부분에서 브랜드의 진짜 힘이 생기고, 신상 경쟁의 승패도 여기서 갈린다. 더위 앞에서도, 일상에서 자존감을 지키고 싶은 심리, 그리고 동시에 ‘지금-여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트렌드에 자신을 던지고 싶어하는 욕구가 교차한다. 뷰티와 패션을 관통하는 펀치라인은 ‘감각은 새로워야, 손 끝은 편해야’다.

이달 또 다른 주목 아이템으로는 쿠션 팬츠, 세미 하이웨스트 슬리브리스, 시어서커(Seersucker) 셋업 등 ‘문턱 낮은 고급스러움’ ‘생활화된 꾸안꾸(꾸민 듯 안 꾸민 듯) 감성’이 한데 모여있는 것도 특징이다. 그 속에서 이번 라네즈와 델라라나의 신상은 기능과 감성, 실용과 드라마 사이의 미묘한 밸런스를 실현하는 대담한 선언에 가깝다. 앞으로의 시즌, 소비자들은 패션과 뷰티 사이에서 점점 더 ‘경계 없는’ 구매 경험과 자신만의 컬러풀한 선택지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피부에 직접 닿는 제형, 온몸을 감싸는 소재, 그리고 집 밖으로 나가는 나의 첫인상을 완성시켜 줄 디테일까지. 일상이 지루해지기 쉬운 여름, 한 번쯤은 새로운 감각의 신상에 기대어 자신만의 리프레시를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더위를 극복하는 가장 세련된 방법, 바로 ‘업그레이드된 일상’이다.

— 배소윤 ([email protected])

2026 서머 트렌드, ‘톤업’의 감각과 니트의 반전”에 대한 7개의 생각

  • 진짜 색감 대박 쓰려구요!!👍 근데 가격 좀만 내려주세요ㅠㅠ

    댓글달기
  • 톤업도 시대 따라 바뀌네요… 신기하네요.

    댓글달기
  • 올해도 실용성 보다 마케팅이 우선… 무색무취 선크림이 최고임.

    댓글달기
  • 신상 선크림이랑 니트라…!! 여름 옷장에 니트가 자리 잡을 날이 오긴 오는군요. 실제로 얼마나 통기성이 좋을지는 써보지 않으면 모를 듯합니다. 최근 소재 혁신이 어느 정도 진전되었는지, 기존의 화학섬유 대비 소비자가 체감할 쿨링 효과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니트의 보풀과 관리 이슈는 어떻게 해결했는지도 추후 사용기가 궁금하고요! 예전에는 불가능했던 시도가 실현되는 과정이, 확실히 패션계의 실험정신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듯합니다. 앞으로 이런 신소재가 대중화된다면, 여름 코디에도 훨씬 다채로운 선택지가 나올 것 같아요!! 실제로 구매해 본 분 있으면 정보 나눠주셨으면 좋겠어요 🙂

    댓글달기
  • 음…요즘 패션 트렌드는 정말 빠르게 변하는 것 같다. 여담이지만 예전 니트는 진짜 한여름이라면 상상도 못 했는데, 신소재라니 업계가 많이 변했네. 실제로 통풍 잘 되고 덥지 않다 하면 한번쯤 입어볼만 하지. 근데 선크림은 너무 종류가 많아서 뭘 사야할지 항상 고민되는 듯. 소비자 입장에서 실사용 후기나 비교 리뷰가 더 많았으면 좋겠어.

    댓글달기
  • panda_laudantium

    본인 여름마다 땀이 줄줄인데 썸머 니트라니,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증거네요. ㅋㅋ 신기하긴한데 실내 냉방에만 어울릴 것 같은 이 느낌… 선크림도 이제는 피부 미용 효과까지 챙기는군요. 다음엔 향기까지 바뀌는 신상이 나오겠죠?

    댓글달기
  • wolf_voluptatem

    트렌드의 흐름이 점점 개인화되고 있는 느낌… 여름에도 니트, 새로운 실험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대중화되려면 시간은 필요해 보입니다. 선크림 역시 꾸준한 성능 개선이 중요할 듯하네요.

    댓글달기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