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이 대통령 지지율 59.3%… 대구·경북서 하락, 서울·충청서 상승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50%대로 하락했다. 2026년 5월 4주차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지지율은 59.3%를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약 2.5%p 내림세다. 4월 중순 60%대를 회복한 이후 처음 50%대로 내려온 것이다. 세부 지역별로 대구·경북(TK)에서는 하락, 서울·충청권에서는 상승을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37.1%)의 격차는 약 22%p로 벌어져있으나, 전주 대비 긍정은 감소, 부정은 소폭 증가 추세다.
이번 조사에서 TK지역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두드러진다. 전통적 보수기반임에도 불구하고 5%p 이상 감소했다. 이는 정부의 국책사업 예산 확정이나 최근 홍수·지역교통 인프라 논란과 맞물려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서울·충청권에서는 각각 3~4%p 상승했다. 박빙인 수도권, 중부권에서 오히려 지지율이 오르는 모순적 현상이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수도권 민생 현안 대응이나 최근 노동·주거정책 관련 메시지 등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한다. 정치권은 지역별 엇갈린 흐름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다.
연령별·이념 성향별로 살펴보면 30대와 60대 이상에서 큰 변화가 없었으나, 40대와 50대에서 긍정-부정 응답 비율의 진폭이 확대됐다. 특히, 중도 성향 응답자 사이에서는 관망세가 두드러졌다. 구체적으로 긍정 평가의 주요 사유로는 ‘강단있는 정책 추진’, ‘경제 안정화 기대’ 등 실용주의적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부정 평가에서는 ‘소통 부족’, ‘공정성 논란’ 등 현 정권의 취약점이 반복 거론된다. 이는 정권 중반기 이후 불거지는 피로감, 실망을 보여주는 지표다. 단기 여론 변동성은 계속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정치적 배경을 따져볼 필요가 있다. TK 하락은 임기 반환점 이후 정권에 대한 내부 견제 심리가 작동하는 한편, 지역 현안의 즉각적 해소가 이뤄지지 못한 데 따른 실망감이 크다. 최근 대구·경북 지역SOC 사업 예산 삭감 논란, 공공기관 지방이전의 실효성에 대한 회의감 등이 지역정서에 즉시 반영됐다는 의견이 많다. 반면 서울·충청권에선 부동산 안정 국면과 청년 일자리 대책, 수도권 재건축 규제 합리화 등의 정책 효과가 일부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여야 모두 2026년 하반기 재·보선, 2027년 대선을 앞두고 각 지역 민심 관리에 총력이다.
실제로 최근 3개 주요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대체로 58~61%대 박스권 흐름을 반복하고 있다. 국정 현안별 이슈가 확장, 중도층의 관망 심리 강화, 수도권 민심의 유동성, 대구·경북 등 보수 텃밭의 내적 긴장 등 기존 지지 기반이 ‘견고하되 불안정’한 구조가 더욱 도드라진다. 대외 경제 불확실성과 내홍 잠재적 분열 등 리스크 요인도 상존한다. 국정 동력 회복이 실질적 정책 성과, 신뢰관계 복구에 달려있다는 지적은 여전하다.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에선 ‘60% 벽 붕괴’, ‘보수 본산의 균열’ 등을 내세워 공세를 이어가는 한편, 여권은 일시적 등락에 불과하다는 강조다. 당장 TK 민심은 현 정부의 행정력보다 공약 이행, 실효성 있는 지역 투자에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 거대여야의 새로운 대립이 불가피하며, 수도권 내 소득·학력 격차, 정책 체감도, 지역별 이익 배분 등 복합적 갈등 요인이 향후 여론 지형에 중대한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현재 여론은 확고하고 일관된 방향성을 지니기보다, 불안과 기대, 회의와 요구가 혼재되는 국면이다. 지지율 등락 속에 정권의 신뢰, 실적, 소통방식 변화에 따라 향후 평가도 민감하게 흔들릴 수 있다. 지방 민심관리와 수도권 표심 유권자의 역동적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 정책 추진의 강단도 중요하지만, 유연한 조정과 내부 통합력, 세부 정책의 설득력, 실제적 변화가 국민 평가로 이어진다. 국정 리더십은 성과와 신뢰관리가 양축으로 작동할 때에만 뒷받침된다. 숫자 변화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민의의 실질적 목소리를 반영하는 행정이 강조돼야 한다. 전국 단위 민심 변화가 집권 후반기 각종 변수, 정치·경제적 리스크와 맞물리는 현실 속에서, 여야와 정부 모두 시민의 일상적 요구와 현실 대응력에 더욱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희정 ([email protected])


정책 좀 제대로 해주세요!! 지지율 빠진 이유 확실한데 모르는 척 하나요.
ㅋㅋ 역시 기대안했음. 정치인들 지지율 붙들고 대책회의만 할 듯. 뻔해 뻔해.
정치권 긴장할 만하네요… 각 지역 현안 잘 챙겨야 할 듯합니다.
결국 지방 민심 또 흔들리는군요… 성장률도 지지부진한데 이럴 거면 누구보고 버텨라 하는 건지? 대구경북까지 식으면 진짜 심각합니다…😤😤 계속 이런식이면 경제도 정치도 망할듯요……
이렇게 반응 오는 거 보면 TK쪽 진짜 낙담한 듯. 정책 바꿔야 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