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6월 15일 컴백…여름 가요계 눈앞에 선 명랑함과 청량 리듬
마포구 한낮. SM엔터테인먼트 신사옥 앞, 기자들의 카메라와 팬들의 휴대폰 수십 개가 일렬로 늘어서 있다. 하늘에는 초여름 햇살이 퍼지고, 그 가운데 ‘라이즈(RIIZE)’의 귀환을 알리는 전광판이 번쩍인다. 2026년 6월 15일, 라이즈가 드디어 컴백하는 날이다. 스피커에서 짧은 티저 음원이 쏟아져 나올 때마다 사무실 너머로 들리는 안개 낀 함성과, 회사 측이 세심히 준비한 보도자료 봉투가 사방에 흩뿌려진다. 기자들의 셔터 버튼이 마치 박자 맞추듯 일제히 눌린다.
작년 가을 데뷔 이래 ‘Get a Guitar’ ‘Siren’ 등 히트곡으로 라이즈는 ‘Z세대 대표 청량 보이그룹’ 타이틀을 획득했다. SNS 해시태그는 매일 수천 개씩 쌓인다. 이들의 영상은 음원 플랫폼 실시간 차트에 돌풍을 일으켰고, 유튜브 단독 콘텐츠는 평균 조회수 300만 뷰를 넘어선다. 멤버 원빈의 중저음, 소희의 묵직한 랩, 성찬의 안무 한 컷 한 컷이 무대 위에서 카메라를 타고 시청자 안방으로 직행한다. 작년 연말시상식 현장, 라이브 무대에서 카메라 줌인하는 순간마다 소년들의 에너지가 융단처럼 깔렸다.
컴백일을 공지한 SM의 전략은 여름 시장 정조준이다. 방탄소년단(BTS)이 긴 휴식에 들어간 사이, 라인업에 ‘청량’ ‘힐링’ 키워드를 내세운 그룹 공백기가 예상됐다. 하이브 계열 신인 ‘세븐틴 유닛’과 JYP의 대형 프로젝트 신인 팀, 그리고 라이즈까지 정면승부를 피할 이유가 없다. 시우민(엑소) 객원 래퍼 참여 등 일부 정보가 SNS를 타고 흘러나오면서 팬덤 중심의 기대감은 이미 팽창 상태다. 실제 올해 초 실시된 써클차트 최애 아이돌 조사에서 라이즈는 10~20대 남녀 모두 톱3에 올랐다. 광고·방송가 역시 이들의 출연 스케줄 확정에 분주하다. 마이뮤직테이스트 등 글로벌 플랫폼에서도 컴백 쇼케이스 라이브 동시중계 소식이 돌고 있다.
장면은 빠르게 전환된다. 요즘 K팝 아이돌 컴백은 단순 음원 발매가 아니다. AR로 무대에서 펜잡 팬들이 캐릭터처럼 움직이거나, 라이브로 깜짝 게릴라 영상 편집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컴백 역시 SM이 자사의 신형 XR·VR 녹화 장비를 도입해 ‘인터랙티브 퍼포먼스’라는 개념 자체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 브리핑에서 만난 SM 영상제작팀장은 “미래형 AR 연출, 팬 참여형 VR 부캐 챌린지, 실시간 NFT 굿즈 발매까지 몰입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라이즈 멤버들은 최근 자체 유튜브 생중계에서 “이번 앨범은 여름 뜨거운 청춘의 리듬과 자유, 즉흥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2026년의 여름을 라이즈가 책임진다’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경쟁사들도 바삐 움직인다. 하이브는 일찌감치 6월 20일 신인그룹 런칭을 예고했고, JYP 역시 ITZY의 재정비·신인 남자팀 앨범을 준비 중이다. 다만, 기존 그룹 대비 라이즈가 가지고 있는 대중성, 즉 넓은 세대적 호감도가 이들의 가장 큰 무기라는 평이다. 팬덤 분석 전문업체 케이팝 인사이트는 “라이즈는 확실한 캐릭터 분할과 메시지 전달력이 뛰어나다”며 “10~20대의 실시간 반응성이 매우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올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Top20에만 라이즈 컴백 티저, 하이라이트 메들리, 리허설 실황이 모두 포진했다.
시장 구조도 빠르게 변했다. 글로벌 팬들의 시선이 ‘직캠’ ‘뮤직뱅크 출근길’ 등 현장 실시간 영상으로 몰리면서, 라이즈의 신곡 공개 당일 카메라 앞에 선 기자들의 움직임 역시 더 분주해졌다. 현장에서 포착한 라이즈 멤버들은 꾸밈없는 인사와 자주 보이는 눈웃음으로 팬들과 기자 사이의 경계선을 허문다. 스탠바이 신호와 동시에 신보 트랙 일부가 뿌려지자 현장은 빠르게 사진, 클립, 단평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인다.
플랫폼별 데이터도 인상적이다. 멜론, 지니뮤직, 스포티파이 등에서 라이즈의 기존 히트곡은 하루 평균 2만 회 재생수를 유지하며, 신곡 예약 수 역시 역대급 수치를 예고한다. BBC 등 해외 유력 음악 매체의 ‘Most Anticipated Comeback’ 상위권에도 라이즈가 올랐다. 한편, 일부 팬은 ‘데뷔 2년차’의 부담과 성장 과정에서의 부침을 우려하는 반응도 보인다. 대형 기획사 특유의 이미지 연출력, 팬덤 완결성보다 대중 음원 시장 침투력이 더 주목받는 시점이다. 현장 취재 중 만난 청소년 팬은 “올해 라이즈가 제대로 터지면, 올해 여름 감성은 이 팀이 다 책임질 것 같다”고 들뜬 반응을 보였다.
2026년 여름 가요계를 겨냥한 라이즈의 컴백은 현장과 온라인 모두에서 동시다발적 파장을 예고한다. 이들의 컴백이 단순한 화제성 돌풍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적인 음원 차트 강자로 자리 할지는 6월 15일 첫 무대와 실시간 현장 반응이 좌우할 전망이다. 카메라 초점이 자연스럽게 무대 위 빛나는 멤버들의 표정으로 닿을 때, 여름 K팝 시장의 시선 역시 라이즈로 쏠릴 것이다.
— 백하린 ([email protected])

이번 컴백에 첨단 XR, VR 장비까지 쏟아지는게 너무 흥미로워요!! 팬들 입장에선 직접 현장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겠죠? 기술+음악 콜라보가 점점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시즌 맞춤 컨셉까지~ 음악팬으로서 기대 만점이에요👍
라이즈 컴백 또 치트키ㅋㅋ 기대된다 진짜ㅋㅋ
이번엔 무대보다 기술이 더 화제될 각인가요? 음악도 좋으면서 현장감까지 챙겼으면 좋겠네요.
와 요즘엔 컴백에 NFT도 낀다고? 시대 많이 변했네ㅋ
드디어다…라이즈 컴백 기다렸다요!! 팬심 폭발!! 대박가즈아…
여름이면 무조건 청량돌 출격이지. 근데 이번엔 SM이 너무 치고 들어오네. 테크놀로지 결합까지? 다른 소속사 애들 긴장 좀 타겠네 ㅋㅋ 라이즈 진짜 제대로 붙는건가? 기대 + 반신반의임.
여름마다 새로운 청량곡이 나오는데, 라이즈가 얼마나 파격적일지 기대됩니다. 이번엔 차트 줄세우기 가능할까요?
VR, AR, NFT까지… 2026년형 아이돌 마케팅의 종합판이네요. 신곡 무대가 실제로 현장감 있게 다가온다면 시장 전반의 판도가 바뀔 수도 있습니다!! 라이즈의 시도, 뜻대로 성공할진 모르지만 잠재적 변화의 신호탄 같아요. 차분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SM이 VR/XR 기술까지 도입한 건 전략적으로 대단히 의미 있죠. 근데 늘 그렇듯 화려한 기술에 가려진 음악 내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이즈의 퍼포먼스가 실제로 얼마나 혁신적으로 다가올지, 그리고 기존 K팝 시장 질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냉철하게 지켜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