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창시자의 전략: 나스닥 100집중, 한국 투자자에 시사점은
2026년 5월 현재, ‘ETF의 아버지’로 불리는 네이트 모스트(Nathan Most)의 미국 주식시장 투자 전략이 국내에서도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모스트는 자신이 보유한 모든 종목을 매각하고, 자산을 나스닥 100 지수 추종 ETF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전통적 자산배분 전략과는 차별화된 접근으로, 글로벌 투자환경 변화와 기술주 비중 확대 현상을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S&P500 지수의 2025년 연간 수익률은 +16.3%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나스닥 100 지수는 +25.8% 상승해, 기술주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나스닥 100 지수 내 상위 5개 종목(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아마존, 알파벳)이 전체 비중의 44.2%를 차지했으며,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7’에 해당하는 기술 대장주가 지수 수익률을 견인했다. 2026년 들어서도 연초 대비 나스닥 100은 +11.4%를 기록 중이다(5월 24일 기준), 반면 전통산업이 포함된 다우존스 지수는 +4.1%에 그쳤다.
ETF 시장의 성장세도 주목된다. 2026년 1분기 기준 미국 ETF 시장의 운용자산은 10.4조 달러에 달했다. 전체 자본시장 대비 비중은 24%까지 확대됐으며, 2015년 8%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10년 만에 약 3배 증가했다. 이 가운데 나스닥 100 추종 ETF(QQQ, TQQQ 등)는 작년 대비 17% 순유입을 기록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실제 자금 흐름으로 연결되고 있음이 데이터로 확인된다.
금리 변수는 여전히 중요한 이슈다. 2023년 4분기 이후 연방준비제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해 왔으나, 인플레이션 지표(4월 CPI +2.8% YoY)가 둔화 양상을 보이고 있어 연내 1회 인하 전망이 우세하다. 월가 예측을 취합한 블룸버그 조사(5월 20일)에서는 응답 전문가 73%가 하반기 중 최소 1회 인하를 예상했다. 금리 하락은 성장주, 특히 고밸류에이션 기술주에 우호적이다. 2022년 고금리 시기 기술주 급락(나스닥 100 -33.1%) 경험은 상기할 필요가 있다. 모스트의 전략 역시 최근 금리변동 예상폭 축소, 기술 혁신 속도, AI 기반 경제구조 대전환 기대감에 기반을 둔 것으로 해석된다.
빈티지 투자 원칙에 따르면, 분산투자는 거래 비용, 비효율성, 과매수 위험을 줄인다. 하지만 최근 5년간 S&P500 구성 종목 중 30%가 벤치마크 수익률 대비 언더퍼폼했고, 시가총액 상위 종목 편중이 극대화됐다. ESG 및 혁신 테마가 결합된 대형 기술주는 장기적으로도 성과를 견인했으나, 반대로 소형 가치주, 경기민감주는 변동성이 컸다. 이에 투자계의 일부는 과감히 기술주에 집중할 것을 언급한다. UBS, 모건스탠리 등 글로벌 IB에서 내놓은 2026년 하반기 전망에서도 나스닥 100 내 테슬라, 엔비디아 등 AI, 반도체 수혜주 중심의 비중 확대 전략이 다수 도출됐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선 원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이 해외 ETF 투자에 추가 수익 또는 위험요인으로 작동한다. 2026년 KRW/USD 환율은 1355~1390원 범위에서 등락했으며, 금융당국 자료에 따르면 개인 ETF 직구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 연평균 12조원에 달했다. 특히 MG, 신한 등 대형 금융지주 리서치센터 역시 해외자산 편입 비중 확대를 중장기 트렌드로 제시했다.
위험요인도 상존한다. 나스닥 100 구성 상위사 실적 의존도가 높아, 소수 리스크(예: 엔비디아 실적 쇼크, 규제 리스크 등)가 전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주가수익비율(PER) 계수는 S&P500 평균(21.4배) 대비 나스닥 100(33.8배)이 현저히 높으며, 이론적으로는 과열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Shiller 기반 CAPE지수로 환산 시, 2026년 1Q 기준 32.2로 10년 평균(25.7)보다 크게 높았고, 향후 금리 급변, 지정학 변수(미국대선, 미중관계, 미 연준 성장전망 하향 등)에 취약할 수 있다.
2022~2025년 국내 ETF 시장은 테마·고배당·해외 상장지수펀드 중심으로 구조 재편 중이다. 개인 투자자 직접 매수 증가와 자동매매, 알고리즘 투자 플랫폼 활성화가 맞물리면서, 데이터 분석과 예측 모델 기반 매매 비중이 6배(2022년 4.6%→2026년 27.8%) 증가했다. AI 기반 자산관리 서비스(MiraeDigital, Toss투자 등)의 올해 가입자 수도 251만명으로 전년비 41% 성장했다.
결국 현재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기술성장과 거시경제 불확실성의 균형이다. 단일 테마 집중이 장기적으로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한 전략인지는 여전히 논쟁적이다. 다만 데이터상, 과거보다는 포트폴리오 간 변동성 상관관계가 줄어들고, 지수 추종의 효율성이 높아진 점은 분명하다. 본격적인 하락장, 급격한 금리 인상기, 정치적 리스크 발생 등 비정상적 상황에 대한 헤지 필요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투자 정보의 양극화, 정보 격차에 따른 투자자 보호 방안 역시 시장의 또다른 과제다.
수치와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성장주 비율 확대에 따른 자본시장 변화, 분산과 집중사이에서의 전략적 판단이 요구된다. 시장은 언제든 방향을 달리할 수 있으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를 보장하지 않음을 유의해야 한다.
— 정우석 ([email protected])


개미가 올인하는 날이 손실 보는 날임ㅋㅋ 이런 기사 너무 극단적이다 진짜!! 조심하라고 좀…
긴 안목에서 투자!! 단기 수익률에 휘둘리면 안됨!! ETF든 뭐든 결국 분산 투자로 리스크 줄여야 안전합니다!!
그래 내 인생도 나스닥처럼 빠르고 강렬하게 오르면 좋겠다🤔 근데 현실은 ETF만 오르네ㅋㅋㅋ
ETF 아버지가 나스닥 100에 올인…그럼 ETF 손자들은 AI·로봇에 올인하겠네? 시장이 계속 극단을 요구하는 사회, 각자 알아서 생존합시다… 데이터니 분산이니, 정작 현실은 사기꾼이 더 많다는 사실…참 씁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