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격에 다가선 다이나믹 수원, 이정효호 K리그2 2위 도약의 현장
K리그2에서 수원이 ‘이정효호’ 체제에서 드디어 힘을 내고 있다. 2026년 5월 25일, 수원FC가 천안시티를 홈에서 3-2로 꺾으며 리그 2위로 도약했다. 경기장은 시작부터 긴장감이 팽팽했다. 이정효 감독은 전형적인 쓰리백 대신 공격적 포백(4-3-3) 변형으로 나섰다. 수원이 초반부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천안 빌드업을 차단하고, 측면의 폭넓은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의 배후 공간을 끊임없이 노렸다. 이번 경기 최대 변수였던 빠른 템포와 적극적 포지션 변화가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수원 쪽으로 끌어왔다.
경기 초반 수원은 오른쪽 윙어로 출전한 김동진이 날카로운 드리블과 크로스, 차분한 볼 처리로 상대 왼쪽 풀백을 흔들었다. 17분 만에 세트피스에서 이어진 혼전 상황을 이정재가 득점으로 연결하며 수원이 먼저 앞서갔다. 천안은 이내 반격에 나섰다. 32분, 천안시티의 아길라르가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여기서부터 경기는 빠르게 오가는 난타전 양상으로 바뀌었다.
수원의 전방 압박은 후반 들어 더욱 거세졌다. 중앙 미드필더들의 오버래핑과 밸런스 조절, 좌우 풀백의 적시 공격 가담이 주효했다. 후반 54분 박석현이 빠른 패스 워크 속 동료와의 원투패스를 통해 천안 수비를 붕괴시키며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70분경, 측면 역습의 정점에서 교체 투입된 이지훈이 한 수 위의 스프린트와 감각적인 슈팅으로 3-1을 만들었다. 천안시티는 경기 막판 맹렬하게 반격, 82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의 역전은 없었다.
이정효 감독의 전술적 맞춤 대응이 승부를 갈랐다. 올 시즌 초중반만 해도 수원은 빌드업 미스와 세컨드볼 대응에서 약점을 드러내며 불안했다. 그러나 최근 두 달간 이정효 감독은 브라질식 유연한 라인 조절, 중앙-측면 전환 플레이와 템포 조절 능력을 확실히 이식했다. 특히 후방부터 중원까지 수비과 공격의 라인이 끊임없이 호흡을 맞추며, 상대 압박을 유연하게 풀어내는 장면들이 인상적이었다.
오늘 경기에서는 ‘위닝 멘탈리티’와 집념, 그리고 세밀한 조직력이 빛났다.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 유스 출신 선수들의 기민한 움직임과, 베테랑들의 노련미가 조화를 이뤘다. 교체 카드는 전술의 신선한 바람이 됐다. 반면 천안은 조직력 무너지며 후반 집중력 저하로 치명상을 입었다. 이정효호의 강점이 명확해지는 대목이다.
리그 2위까지 도약한 수원은 이제 승격 경쟁 구도에서 명실상부한 다크호스가 아니라 유력 후보가 됐다. 리그 타 팀들도 수원의 변화된 색깔에 경계심을 높일 수밖에 없으며, 실제 최근 맞대결에서 수원은 선두권 팀 상대 실점마저 급감했다. 수비 조직력 회복, 효율적인 2선 압박, 선수를 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활용하는 점에서 이정효 감독 지도력은 K리그2 내에서도 단연 눈에 띈다. 당장은 일희일비보다 경기력의 지속성이 관건이다. 시즌 후반기로 갈수록 선수단 체력 관리, 핵심 자원 이탈 관리 등 변수가 늘어난다. 그러나 오늘 수원은 그 모든 변수에 유연하게 대응할 힘을 증명했다.
이제 K리그2 판도 자체가 요동칠 조짐이다. 수원의 상승세와 함께 승격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팬들에게는 긴장과 즐거움이 한층 더 커질, 한 시즌의 하이라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이정효호의 다음 행보에 다시 한 번 현장에서 집중해볼 필요가 있다.
— 한지우 ([email protected])


요즘 수원 경기력 확실히 눈에 띄게 달라진 듯합니다. 이정효 감독 전술 정말 인상적이네요. 체력적인 부분과 후반 집중력까지 팀이 점점 전체적으로 안정감 잡아가네요. 천안도 반격 좋았지만 후반에 흔들리는 모습이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경기 자주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 ⚽
수원 올 시즌 달라진 거 인정. 선수들 움직임 확실히 살아났네.
와…막판까지 몰아붙이는 거 보고 심장 쿵… 천안도 수고했음👍👍
야 이정효호 매운맛 보여주네ㅋㅋ 천안도 막판에 하나 넣는 거 보고 소리질렀다 ㅋㅋ 이런 매치 또 보고 싶음
이런 경기력이라면 진짜 승격 가능할 것 같아요!! 선수들 컨디션 이번 시즌 내내 잘 유지했으면 합니다!! 팬으로서 응원합니다.
과연 수원이 승격해서 K리그1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전술 완성도가 기대됩니다!! 리빌드도 신경써야 할 것 같네요.
수원이 이정효로 이렇게 살아날 줄 알았냐 진짜? 전술 완전 업그레이드된 건 인정~ 근데 승점 좀 더 벌려야 맘편함. 천안도 좀 분발해라. 실점 너무 헐겁다.
와, 오늘 경기 진짜 극장 같은 기분이었습니다ㅋㅋ 마지막까지 집중력 끌어올리는 모습이 보기 좋네요. 수원 상승세 계속 이어가길!